가지.않는..길 > 좋은시모음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좋은시모음

가지.않는..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닉슝이 작성일99-06-08 10:18 조회453회 댓글0건

본문

가 지  않 는  길
 
 
 노란 숲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읍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꺽어 내려간데까지
 바라다 볼 수 있는데 까지 멀리 바라다 보았읍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읍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날 아침 두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읍니다.
 아! 나는 다음날을 위하여 한 길을 남겨 두었읍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 할 것입니다.
 
 
 숲속에 두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접속자집계

오늘
1,152
어제
1,226
최대
1,394
전체
186,839
그누보드5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