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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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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닉슝이 작성일99-06-08 10:18 조회4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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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말해 줘
 
 너에게
 더이상 할 말이 없어.
 아무런 느낌도 받을 수 없어.
 소리없이 흘러가는 강물처럼
 어느새 먼 얘기가 되어버린 추억
 그저 무의미하게 느껴질 뿐이야
 세월이 흐르면 다 잊혀진다더니
 내 기억 속에서
 영원히 숨쉴 것 같았던 너도
 잊혀져 가는 건가...
 그런데 지평선이 보이는 언덕을
 하염없이 바라보면
 눈물도 하염없이 흐르는 이유를
 가르쳐 다오
 시작되는 눈물은 맘대로 할 수 있어도
 멈출 수 있는 건
 네 손길 없이는 불가능한 이유를
 가르쳐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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