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웃을 외면 할 때가 있습니다
삶의 정점이 어디인지 모르면서
쉬임없이 달려갈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함이
바른 길인지도 잊어버리고
무작정 살기위해
몸부림 칠 때가 있습니다

생각도 마음도 모을 틈도 없이
시간속에 자신을 올가미로 묶어 놓아
차 한잔 마실 여유로움마져
뺏길때가 있습니다

고개 한번 돌리고 살펴주면 그만일 것을...
숨한번 들이쉬고 눈한번 조용히 맞추면 그만일 것을...
따스한 손한번 잡아주면 마음끼리 통하고 말것을...

왜 우리는 돌아보는데 인색하고
더불어 사는 삶에 인색한지
오늘은 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