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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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맹이 작성일02-02-22 10:25 조회55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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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그아이와의 기나긴 추억을 떠올려 본다... 얼굴도 모른채 알게 된 우리.. 그때는 무엇이 그리 통했을까.... 우리는 하루사이에 몇년된 친구 마냥 친해졌다... 어느날 만나보자던 그아이의 말에 설레임을 감추며 만나기로 한 장소에 갔다... 큰키에 하얀 얼굴이 날 반겨 주었다 우리는 그렇게 첫만남을 가졌다... 누구라고 할거 없이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마음속으로만 몰래 사랑했다... 서로가 지난날의 아픈 상처가 있었기에.... 우리는 그렇게 해야만 했다... 우리는 그 날 이후로 자주 만났다... 그애를 만나는 날에는 늘 밤 늦도록까지 이야기를 했다.. 참 정이 많은 아이였다... 우리는 늘 교회에 가서 기도를 했다... 그아이가 무엇을 기도 했는지는 모르지만... 신앙심이 별로 없었던 나도 그 아이를 따라 기도에 열중 하였다... 우리는 밤하늘의 별을 보는것을 좋아하였다.. 서울이라 별은 그다지 잘 보이지 않았지만..우리는 늘 보았다.. 어느날인가.. 우리는 크게 다투고 말았다.. 내 잘못이 크긴 했지만..난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못한채..우리는 연락을 하지 않게 돼었다.. 궁금했다...전화 수화기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 난 결국 끝내 전화를 하지 못했다... 한달이 지났을까... 그아이에게서 편지가 왔다... 미안하다는 편지...나는 눈물이 나왔다.. 나는 얼른 그아이에게 전화를 해보았다....... 그런데 전화번호가 바뀌었는지...신호가 가질 않았다... 그런데 차마 보지 못했던...조그마한 종이의 편지 내용을 난 보고서야........................... 그아이는 떠났다... 자존심 하나로 난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것이다... 많이 힘들었을텐데... 마지막 가는 그 순간까지..마니 힘들었을텐데.... 난 오늘도 밤하늘을 본다... 저 멀리 보이는 별들 중에 그아이가 있을것만 같기 때문이다.. 사랑했고 또 사랑할것이다... 내마음속에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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