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피곤한 빛을 띠고 아무 말하지 않을 때
무슨 일 있었냐고 다그치기 보다는
따뜻한 눈빛으로 몇 시간이고 너를 바라 보다가
헤어질때 믿는다는 한 마디로 내 마음을 표현하는
그런 여자 친구가 될께.<p>네가 힘들어 할 때도
어설픈 위로로 오히려 더 답답할 내 마음 드러내기 보다는
네 맘 편해질 때까지 네 곁을 떠나지 않는
그런 여자 친구가 될께.<p>여자 친구라는 호치에 얽매이지 않고
때론 동성 같은 편안함으로, 털털함으로
깔끔하지 못한 식당이나, 유쾌하지 않는 네 친구들과의 대화에도
어울릴 수 있는 그런 여자 친구가 될께.<p>사소한 일에 자존심 세우지 않고, 언제나 솔직한 말로
내 마음을 표현 하는데있어 오해를 사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고
내가 네게 뭘 가르쳐 주려고 하기보다는 짧고 간단하지만
네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네 자존심 상하지 않도록 할께.<p>내가 너에게 기분 나쁜일이 생기면 그것 역시 마음속에 담아두고
한꺼번에 터트리는 대신에 그깨,그때, 조용하지만 분명한 어조로
나의 마음을 밝히는 사려깊고, 똑똑한 그런 여자 친구가 될께.
여자 친구가 도니다고 해서 모든걸 다 너에게 맞추고
지나치게 헌신적이려고 애쓰진 않을꺼야.
어차피 나에게도 나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이 필요할 테니까.
하지만 너의 여자 친구가 되는 이상.
너의 관심사와 너의 생각에귀기울이고
너의 취미 생활을 함께 하려고 애쓰며, 아무리 나와 맞지 않아도
너의 즐거움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그런 여자 친구가 될께.<p>너와 다투고 기분이 아무리 나빠도 길거리에서 네 친구를 만나면
밝게 웃으면서 다정하게 네 팔짱을 낄 줄 알고
너에게 많이 실망한 오후에 내 친구를 만나도
네 자랑을 늘어 놓을 수 있는 그런 여자 친구가 될께.
하지만 무엇보다도 여자이기 이전에 인간적으로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면 네가 다른 사람에게 나를 소개할떼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시원스럽고, 사랑스러운 그런 사람이 될께.<p>네가 돈이 없을 때에도 시간에 쫓길 때에도
부담없이 만날 수 있는 그런 여자
그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지?
그런 친구가 되어줄께..
네가 내 남자 친구가 되어 준다면.................♡<p><p><p><p><p><p><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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