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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루~ 영원한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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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닉슝이 작성일99-10-12 10:21 조회4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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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루~ 영원한 사랑 이야기...<p>&lt;그&gt;<p>"바빠요."
차가운 목소리가 귓가에 울린다. 무표정한 얼굴, 차갑다..
마음속마저 새파랗게 시려온다.<p>난 단지.. 아주 조금의
그녀의 극히 일부분의 시간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하지만.. 더 이상 그녀는 나에게 틈을 주지 않는다.<p>어느 순간부터인가,
그녀는 나에게 차가운 얼음 공주로 변해버렸다.
그 조그마한 입술에 입맞출 때면, 내 품속에서 환하게 웃던..
내 말 한마디에 울고 웃어주던... 그녀가..차갑게 변해버린 것이다.<p>난 하나도 변한 것이 없는데.. 왜 그녀는 변해버린 것일까..
어째서.. 작은 시간마저도,
함께 나누어 가질 수 없는 사이가 되어버린 거지...<p>시리다.. 가슴이.. 새파랗게 시리다..<p>&lt;그녀&gt;<p>그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했다.<p>그와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
이상하게도.. 그것이 어색하게 느껴졌다.<p>아니.. 어쩌면.. 그가 나에게 새삼스레 특별히 시간을 요구해야한다는 것에,
나는 더욱 당황했는지도 모른다.<p>우리는 늘 함께라고 생각했는데..
언젠가부터.. 그가 나의 전부가 아님을 알았다.
다른 누군가가.. 나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것..이다.<p>그도 사랑하지만.. 어쩐지..
새로운 그가 나에게는 더욱 크게 다가온다..<p>&lt;그&gt;<p>집 앞에서 다른 남자 품안에 안겨 있는 그녀를 보았다.<p>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그녀를 지켜줄 수 있는 그 누군가가 나타난다면,
미련 없이 이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
눈으로 직접 보는 순간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치솟았다.<p>그녀에게 화를 냈다.
그녀의 눈에 맺힌 원망스런 눈물을 보는 순간,
&#039;아차!&#039;싶었지만.. 그냥 돌아 서버렸다.<p>그녀의 눈물.. 왜 그렇게 슬픈 눈을 하는 거야..?<p>&lt;그녀&gt;<p>  그가 귀찮다...<p>&lt;그&gt;<p>더욱 차가워진.. 그녀..<p>내키지 않았지만 그녀의 남자 이야기를 물어보았다.<p>처음에는 미안해하는 듯 하다가<p>곧.. 신나는 듯 자랑해댔다.
씁쓸한 웃음..<p>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나 역시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p>&lt;그녀&gt;<p>새로운 사랑을 가르쳐준.. 남자와의 결혼을.. 결심했다.<p>
그런데.. 그의 반응이 걱정스러웠다.
어렵게 꺼낸 결혼얘기...<p>"꼭 행복해야 한다"<p>그의 생각지 못했던 웃음띤 이 말 한마디에..
이유 모를 눈물이 흘렀다.<p>
그를 귀찮다고 생각을 했던 나인데..
그것 역시도 그를 사랑하는 나의 한 방식이었나..<p>눈물이 쉴새없이 흐른다.
곁에서 나를 늘 지켜주던..그를.. 나는 너무도.. 사랑했나보다..<p>&lt;그&gt;<p>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그녀가 운다.<p>내가 너무나도 사랑했던 그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다.<p>남의 남자가 되어 떠나는 그녀를 보며..
아주 옛날 그녀의 말 하나를 애써 기억해내어 희미하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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