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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론 구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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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닉슝이 작성일99-08-03 10:18 조회4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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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나보다 눈물이 많아
 드라마를 보다가도,
 불쌍한 이들을 대할때도,
 주저하지 않고 눈물을 흘릴줄 아는
 그런 그대였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내가 눈물을 흘릴때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조용히 나를 다독여 주는
 그대였으면 좋겠습니다.
 
 
 살아가는 일에 익숙해져
 서로의 웃음을 당연시 여기다가도
 사사로운 내 행동에
 가끔씩 '사랑한다'는 말을
 투욱~ 던져줄수 있는
 그대였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사랑이 매일처럼 똑같을 수 없으며,
 사랑이 매일같이 열렬할수 없음을 아는
 그대와 나는,
 잠시의 사랑스러움에
 그 순간을 놓치지 않는
 그대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대는 예의가 바른사람이어서
 그대를 아는 모든이들이
 그대의 언행을 얕잡아보지 못하고
 그대를 사랑하는 나조차도
 감히 그대를 무시할수 없을만치
 서로의 존중이라는 것에 대해
 의심의 여지없는
 그대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대의 영혼이 맑아
 솔직함으로 영혼을 키우고,
 그 맑은 영혼은
 나를 키워,
 단지 우리가
 오직 사랑만을 하고 있다는
 연인으로서가 아니라
 인격이 만난
 소중함으로
 반쪽과 반쪽으로서의 만남이 아닌,
 하나와 하나가 선
 둘이되고 싶습니다.
 
 
 우리의 생이
 핑크빛으로 늘 한결같을 순 없겠으나,
 푸른 바다색을 닮을 그대와
 늘 흰색으로 살기를 노력할 내가,
 가을하늘색 같을 우리 삶속에
 잠시의 핑크빛을 뿌리고만 살수 있어도
 그대가 나의 그대였음에
 감사함을 느끼겠습니다.
 
 
 그것이 만약,
 『그대』이기만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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