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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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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닉슝이 작성일99-06-08 10:18 조회5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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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날은 모든 것이 그 정점에 도달했다. 그 중에서도 자기주장을 관철하
 는 기술은 최고에 달해 있다. 오늘날에는 한 사람의 현인이 옛날 일곱 사
 람의 현인이 지녔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갖고 있다.  따라서 옛날 한 민
 족 전체를 다스릴 때보다 오늘날 한 사람을 다루는 데 더 많은 것이 요구
 된다.
 
 2
 
 심장과 머리는 우리 능력의 양극점이다. 서로가 다른 한쪽이 없이는 행복
 을 느낄 수 없다.  이성은 여기에 미치지 못한다. 필요한 것은 감성이다.
 어리석은 자의 불행은  신분, 관직, 땅을 관리할 때, 사람들과 교제할 때
 자신의 사명을 그르치는 데서 시작된다.
 
 3
 
 지식은 용기가 뒷받침될 때 위대함을, 즉 불멸을 낳는다.  그것들 자체가
 불멸이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은 자기가 아는 만큼만 해낼 수 있지만 현
 인은 무엇이나 할 수 있다. 무식한 인간은 암흑 속의 세계에 있다.  성찰
 과 의지의 관계는 눈과 손의 관계와 같다. 용기가 없는 지식은 열매를 맺
 지 못한다.
 
 4
 
 자신의 의도를 남에게 확실히 드러내지 않도록 주의하라. 새로운 것을 보
 고 경탄하는 것은 이미 그것이 성공할 것을 기대하고 가치를 평가하는 것
 과 같다. 공개된 카드로 게임을 하는 것은 유리하지도 유쾌하지도 않다.
 
 자신의 의도를 곧바로 밝히지 마라.  그럼으로써 사람들의 기대감을 고조
 시킬 수 있다.  특히 높은 직위에 있어서 일반 사람들의 관심대상이 될때
 는 더욱 그렇다.  모든 일에 뭔가 비밀스러운 것을 엿보이고 그것이 지닌
 페쇄성 자체로 경외심을 불러일으켜라.  자신을 드러낼 때조차 평범한 모
 습은 피하라.  사람들과 교제할 때도 자기 내면을 모든 사람에게 열어 보
 이지 마라. 신중한 침묵은 지혜의 성역이다. 이미 입 밖으로 한번 새어나
 간 의도는 결코 높이 평가되는 법이 없고  오히려 비난의 대상이 되기 쉽
 다.
 
 만일 결과가 안 좋으면  그 불행은 배가 될 것이다.  그러니 마치 섭리를
 만든 신처럼 자신의 의도를 감추라. 사람들로 하여금 추측케 하고 불안케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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