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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어린 내남편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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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뽀갱이 작성일02-02-13 05:45 조회9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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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반쯤 감긴 피가멍든 눈을 하고 있는 보카니..-_-;;





입가가 붉게 터진 양군이...그리고 그저 뭐가 재밌는지 마냥 우꼬있는





기준이와 일중이....-_-;;





그리고 나...





그러케 우린 술집에 들어와 술을 마셔따...





씨...어째...오늘은 술 안마시나 했다...ㅠ^ㅠ....





난 가만히 그러케 궁시렁 대면서 가만히 그들의 얘기를 들어보아따...






그들의 얘기인 즉슨






작년 겨울쯤에 술집에서 보카니와 양군이가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옆테이





블에서 어떤 넘이 자꾸 보카니를 욕하는 소리가 나더랜다





그래서 그쪽으로 가보았더니 다름아닌 초등학교 선배..-_-;;





차암나...중학교 선배라고 해도 가짢아 죽겠는데 초등학교 선배라니..-_-




;;그 쒸배르..진짜 쒸배르네...





암튼 자기를 잘 알지도 못하는 초등학교 선배였는데 가치있던 보카니에





게 관심이 많은-_-++ 여자애들에게 있지도 않은 욕을 열라 해대고 있다


가..-_-;;





보카니가 오니깐 갑자기 당황하더니 다짜고짜 보카니에게 맥주병을 던지





드랜다..-_-;;





그 이유는 아직도 모른다고 한다...=_=





아마 내 생각엔 보카니가 쌈 꽤나 잘한다고 알고있는 여자애들앞이었기




에 보여준 객기가 아니었나 싶다..=_=





어쨋든 그러케 그 쒸배르는 말도안되는 보카니에게 시비를 붙이고 그날






엄청나게 맞고 갔댄다...^-^






그리고 다시 만난게 오늘...아마도 오늘 홍대에 온게 계획적인 게 아니었





나 싶냐고들 했다..






쌈 잘하는 아새끼들 데려온것도 그러코...그새끼가 먼저 시비건것도...그




러코...




그리고 여기 홍대는 보카니가 잘 돌아댕기는 거리이기 때문에...






충분히 말이 되는 얘기여따....ㅡㅡ^






허긴...아까 노래방에서도 우리가 들어가자마자 기다렸다는 것처럼 문을





버얼컥 열었었찌..=_=






근데 그 쒸밸..왜 하필 오늘이냐고....ㅠ^ㅠ.....으엉엉.....ㅠ^ㅠ..씹어






머글 넘의 시키...ㅠ0ㅠ...







난 얘기를 듣고 끓어오르는 울분을 삭히며 그러케 그들과 술을 마셔



따...





집에 돌아오는길....






양군과 기준이와 일중이는 2차로 가고...






난 더욱 안좋아진 보카니의 상태로 인하여 집으로 오고있는 중이어따...






\"괜차나?보카나...?..흐유...그러길래 술은 또 왜마시냐?....몸이 아프




면 바로 집에 가야지!!!-0-\"






>\"..야...=_=.......나..얼굴....추하지....\"





어라?






이놈 술취했나? 흐흐흐^-^...열라 구엽다~~~






\"..흠...그래!!추해!!!그르니깐 누가 그러케 맞으래?엉? 나한테 한마디





말도없이!!추하다 김보칸!!>_<\"





>\".그치....휴...미안하다...맞아서....\"







엥?0_0?


얘가 왜이러지?이봐이봐..장난인데...ㅠ^ㅠ..그리 심각하면 어쩌라구..

ㅠ^ㅠ....






\"..아니야..바보야...^-^...하나두 안추해...멋있어...내눈엔 니가젤루




멋있어...ㅎ ㅔ ㅎ ㅔ>-<...미안하긴 뭐가 미안하냐?바부팅..\"





큭...내가 생각해도 진짜 닭살이...긴하지만..-_-;;..


그래도 어쩌라고..좋고 멋있다눈데..ㅋ ㅑ ㅎ ㅏ.^^;




>\"..그래...그럼 다행이다...그럼..야..그럼....너 내소원..하나만...들




어줄래....^-^?\"






\"엉?..머..먼데?0_0??\"





>.............흐흐흐.........나 업어줘!!!!!!!!!!!!!



ㄲ ㅑ ㅇ ㅏ!!!나 맞아서 힘드러...ㅠ^ㅠ...




=_=..........-_-;;





씨..지도 열라 때려노쿠선...-_-^^..어디와서 땡깡은.....ㅠ^ㅠ.......




ㄲ ㅑ ㅇ ㅏ..라니..그치만...-_-;;......그래도 저 돌탱이..열라 구엽




다.>0<....구여워....쿠하하^0^;;





그러케 난 그넘의 말도안되는 애교에 녹아들어가 비실비실 보카니를 업어




주구 -_-;;





집에 데려다주구선 그리고 바로 옆골목에 있는 우리집으로 들어와따...
-_-





집에는 세상모르고 주무시고 계시는 아빠 엄마와 역시나 새벽엔 집에 없



는 울 오빠^^;;;




그리고 나보다 10년 늦게 태어난 늦동이가 자고 있어따...^-^






그리고 내 방 문엔 어떤 쪽지가 부터있어따...-_-;;흐억..저건 머시다




냐...-_-a





>>\"보미야..-_- 엄마다..





엄마 오늘 신촌나가따가 우연히 너와 니 남자칭구가 어쩌고 저쩌고 하고




있는거 보고말아따..




어쩌고 저쩌고는 뭔말인지 알게찌?-_-^^\"





ㅎ ㅓ억....ㅠ^ㅠ...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엄마한테 키스한걸 ㄸ ㅏ악 걸렸으니..어카면 좋




냐...ㅠ^ㅠ....





울 엄마 충격이었을텐데...ㅠ^ㅠ....그런거...결혼하면 하는줄 알았을텐





데...ㅠ^ㅠ...





난 그러케 몸을 사리며 다시 쪽지를 보아따...ㅡㅡ;;;





어라?




쪽지 밑부분엔 아까 내가 보지못하고 지나쳐버린 작은 글씨로 뭔가가 적




혀있어따...





>>\"크흑..ㅠ^ㅠ...엄마가 졌다...






니 방 서랍에 20만원 넣어두어따...대신 나중에 엄마도 소개시켜주는거다




^-^\"





=_=;;;....... ̄∇ ̄ㆀ






참 멋지신 우리엄마여따..^0^//....이럴땐 어무이의 순수함에 정말 감사





드린다...^---^





난 그러케 안도의 숨을 쉬고 서랍에 있는 20만원을 확인하고..=_=v





깊은 잠에 빠져 들어따...^-------------^...



ㅎ ㅔㅇ ㅔ~~




이 행복이 언제까지나 계속 됐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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