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어린 내남편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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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뽀갱이 작성일02-02-13 04:09 조회80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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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날 끌고 나간 진숙이는 담배에 불을 붙여따..
>\"너도 필래?\"
난 아무말 없이 담배를 받았고 서로의 면상에 연기를 뿜어대며 -_-;;
담배를 피었따
>\"보미야.....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인거 알고있찌??그래서 비밀도
없고\"
\"그럼^-^ 나두 널 제일 좋아해^^
>근데..보미야...나 너한테 용서 구할께...있는데....둘어줘라..아무말 하지 말고.......
있짜나......효경이......있짜나......양군 드럽게 좋아한다....술 마시
면서 얘기하더라고......
참..마니 좋아하나보다고.....그냥 이유 없이 좋아한데..뭐 담배피는 꼬
락서니에 뻑갔대나?-_-;;
미친뇬...훗...근데 그년이 양군이 너 좋아하나 보다고 멋대로 생각하기
시작하더니 보미 너한테는 말하지 말아달라고 하더라.....
그러고나서 지두 하두 답답했는지 어제 양군한테 말하고
말았나봐.........양군이 생각할 시간좀 달라고 했대...........
그리고 오늘 너랑 껴안는 그 꼬락서니를 보았으니........아요........
씹...
보카니도 어제 양군한테 들었나 보더라고...그래서 원래 말없는 양군이
너하곤 장난도 잘 치고
그르잖냐...그래서 너한테 한번 양군하고 말해보라고 전화를 했었는
데........
니가 어제 안받았다고 하더라고.........
아구...일이 이러케 꼬일줄이야.....누가 알았겠니.......
보카니 저새끼...일산 그뇬때매...친구일들...민감하자나.........니가
이해하구........
그나저나 김보미........
너 양군 좋아했으면서 왜 말 안했냐...이 언니 좀 섭섭하다?-_-^
암튼.....이왕 벌어진일.....양군이랑........잘 사겨...
효경이와는...... 나중에 술 마시면서 풀고....그뇬...그러케....속좁은
년 아니자나...
난 니 친구도 되구 효경이 친구도 되니까 서로에게 상처주는 일 없었으면 해...^-----^
알았지?
............
아무말도 할 수 없었따....
예전에 양군이랑 장난쳤을때 굳어진 효경이의 표정을 이제서야 이해할 수 있어따...
근데......이건 아닌데.............말해야......하는데........
하지만..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따..
진수기는 이러케 심각하고.......효경이는 울면서 뛰쳐나간 이 상황에서
껴안꼬 러브샷 하고......그 오두방정을 떨었으니........어떠케.......
아니라고 말 해야하는 방법을
난 찾지 못했따......그저........생각없는 내 자신만을 탓할뿐.....경솔
한 내 자신만을.......탓할뿐...........
얘기를 다 끝낸 진숙이는 날 향해...
힘내라는 듯이 ㅆ ㅣ ㅇ ㅣ익~~^--------^웃어주고는
술집으로 들어가버려따...
난 그저.......그런 진숙이의 뒷모습만을 바라보아따......
아무말 없이 뛰쳐나간 효경이가 걱정되었으나 내 다리의 힘은 이미 풀려
져있어따...........
움직일수가 없었다
갑자기 보카니가 한말이 생각나따
>\"누나 효경이 누나 칭구 맞냐??\"
ㅎ ㅏ ㅎ ㅏ...........
몇일전까지만 해도 오누이 하자고 설치던 자식이.......냉정한 눈으로 쳐다보다니......
너 참.....무섭구나.......보카나.........
그냥.......술기운인지 몰라도........내 눈에선 또 눈물이 쉴 새 없이
떠러졌다......
아무리 울어도 내 눈물샘은 마르지 않았다는것을 보여주기나 하듯이.....
내 눈물은 억울함과.....서러움과.........섭섭함과.........자책감
에........그러케쉬지않고 흘러내려따...........
그러케.......한참을.......서러움에 복받쳐서 울고있을때............
술집의 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나왔다...
난 신경쓰지 않고.....그냥...계속 울어따......울고싶어따.............
그 누군가들이 계단을 내려오면서 울고 있는 모습을 보았나보다........
어떤 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따.......
\"야야.......보카나.......아까 그 언니 우나봐.....야야...저것봐.......\"
보카니?
후후.......보카니의 그뇬이었나보다...-_-^
보카니는 그뇬의 말에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았다......
그들은 내가 울고있는걸 그러케.......그냥.....지나쳐따...........
난 가슴이 아픈거였는지.......보카니가 위로하지 않은게 슬퍼서였는지............
더 큰소리로 흐니끼기 시작해따.....
계단을 내려가는 보카니의 그뇬은 보카니에게 깔깔대고.......웃으며 날
보고 들으라는 듯이
말을 하여따.....
\"야~~쟤.......지가 뭘잘했다고 저렇게 운대?? 존나 추하다.......ㅋㅋㅋ\"
뭐라고? 지? 존나 추하다??-_-^^
울고있는 나는 그제서야 고개를 들어 그뇬을 바라보아따......
씨발.....니뇬 오늘 주겄어...기분도 드러운데 니가 보카니 그뇬이든지 상관없어......
미친뇬......지옥이라는 것이 먼지를 보여주마........-_-^
난 얼굴을 소매로 쓰윽 훔쳐낸다음 그뇬을 향해 열라 야리면서 일어나따.......
그뇬은 계쏙 지껄여대따.
>\"야.....쟤 일어슨다.....꼴에 지두 자존심은 있나보네.....친구꺼나 빼앗는 주제에...-0-
..............-_-^^^^^^^
더이상 참.을.수.가.없.어.따.-_-^^^
난 그뇬을 향해 소리쳐따
>야!!!!!!!!!!!!!!!!!!!이 씨발년아.!!!!!!!!!!아가리 안닥쳐??????!!!!!!
...................
.............................................
어라??
이거 내 목소리가 아닌데??
누구야?ㅡㅡ??
......................................
난 소리가 난쪽을 쳐다보아따...............
........보카니여따............
나의 눈에는 계단의 벽에 한 뇬을 밀쳐노코 그뇬의 팔목을 잡고...........
금방이라도 죽을듯이 쳐다보는 보카니가 보여따..................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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