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어린 내남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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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뽀갱이 작성일02-02-13 03:55 조회1,0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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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그 담날...
오전알바로 바뀐 탓에 비됴가게 알바를 나갔다...
우리 비됴가게는 항상 손님들홍보용으로 비됴를 틀어논다....-_-v
그 홍보용 비됴 테잎은 주로 그 당시 잘나가는 액션영화를 틀어노키 다반
수였는데...
어제의 휴유증이었는지...정신없이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것 아무거나 틀
어노아따....=_=
잠시후.............
앞짚 속옷 가게 아줌마가 나에게로 향해 달려오셨따..
\"아줌마 왜여^0^ 이번엔 서비스 곤란해여~~~^0^;;\"
>\"이봐..샥시..-_-;; 텔레비에 저런거 틀어놓으면 어쩌라는 거셔...-_-^
애들이 다보자녀!!!!!\"
\"왜여.....저거 이래뵈도 인기 마는거예여...최신프로...\"
>\"샥시........나랑 가치 나가볼까?-_-^^\"
\"허..참..네~~ㅡㅡ?\"
아줌씨와 가치 밖으로 나가본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따...
밖에서 틀어지고 있던건 그 당시 성인 에로물중 최고의 주가상승중이어떤
<\"야!털보여~\">-_-;;;;;;;;;
란 비디오여따...=0=;;;
이.럴.수.가...ㅠ^ㅠ....밖에서 지나가던 사람들은 나에게 손가락질 하면
서 씹어대고 있었고 아이들은 처음보는 쟝르에 수줍어하며 엄마뒤에 숨어
서 빼꼼빼곰 보고있었고....
동네 양아치들은...휘파람을 휙휙불며 ....담배를 펴대며..\"
\"ㄲ ㅑ ㅎ ㅏ>.< 누나님~~~멋져멋져~~~~나중엔 나랑 둘이서만 볼까?>.<
쿠하하하하\"
씨발....저 개색히가....ㅠ^ㅠ
난 조용히 들어가서 눈의 순환을 위해 \"피카츄\"를 틀어노아따.....>.<;;
그리구 6시가 되어서 나의 비됴가게 알바가 끝나고 집으로 터덜터덜 걸어
가고 있는데 오늘 역쉬 전화벨에선 곱디 고운 음색이 울렸따...쿠하하하
하^0^;;
\"띵기르르르르르르♬\"
\"여보세여?\"
>\"여보세여?나 진수기~~>.<ㄲ ㅑㅎ ㅏ~~~칭구야~~내가 그동안 연락이 없
어찌비?\"
\"그래..이 나쁜뇬아~~~ㅂ ㅓ ㄱ ㅓ ㅅ ㅣ ㅍ ㅓ ㅉ ㅏ ㄴ ㅏ>0<\"
사실..진숙이는 나의 정신적 지주여따....
버뜨....내가 보카니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이땐 몰랐따..왜냐....진숙이
는 나 힘들어하는 것 봐주지 못했다...ㅠ^ㅠ
내가 말하면 곧바로 실행에 옮겼을것이다...우리 둘을 사귀게 하기 위
한...-_-;;;
>\"오늘 우리 모의고사 치뤘다...근데 애들 점수가 씹인가봐..글서 우리
돈도 없고 해서 한강가서 술 머끼루 했어!!!너 알바 끝났지?\"
\"어^0^좋아좋아~~♬ㅇ ㅏ ㅆ ㅏ~~~누구누구 와?\"
>\"어~~너랑 나랑 얘랑 쟤랑....ㅋㅋㅋ\"
\"진숙아..재미없거덩?-_-^\"
>\"쒸밸..그럴수도 있자나..ㅠ^ㅠ...어^^너랑 나랑 현미랑 효경이~~~글구
남정네는 우선 양군 하나 있다..\"
\"아~~그 구여분 양군~~ㅋㅋㅋ\"
양군의 인상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를 하게따..^^
약간 아담한 키에 작은 체구..여자보다 더 잘빠진 다리에..더작은 얼
굴 -_-;;;
웃는게 매력뽀인트라고 말하거..-_-ㅗ
모든 여자에게 잘 해주는 바람덩이타입~~쿠헐..
>\"응~~암튼 이러케 모여도 돈이 없어서 보카니랑 그 칭구들 데리구 온데
~~혁민이도 올꺼거...그넘들이 제대로된 술 사올꺼야...^^어여..한강으
로.와^^\"
\"보카니?....어...어........그래^^ 우리 마시자~~~^0^
지금 이 엉니가 달려가마~~쿠하하하하~~\"
>\"그래 빨리와~~♬\"
보카니....3일만에 보는 보카니였다....
가슴도 뛰고...한강으로 가는 나의 발걸음은 정말 빨라지고 있었따.....
\"어랍쇼??크흑..아직도 머렀구나....ㅠ^ㅠ...난 포기했어...보카니는 내
동생^^
동생^^;;;동생....동........생....\"
그러케 미친뇬처럼 동생이란 말을 우물우물 거리다가 드뎌 \"망원동 한강
고수부지\"에 다다랐따...
우리 망원동 옛날 그 옛적에 한강에 한번 잡아먹혀서 동네사람들 전부가
수영하고 다녔떤 그런 뼈아픈 기억은 있지만..지금 마니 좋아졌다..있을
꺼 다 있다~~☆_☆
월드컵 경기장으로 가는 길목이 아니덩가?^0^//
가보았더니 궁핍하게 애들이 경찰아찌들한테 잡힐까봐 저기 저 구석탱이
에서 소심하게 먹고 있었다...
\"얘들아~~~방가워~~>.<//\"
\"오호~~보미야~~빨리와빨리~~~\"
나는 애들이 있는 곳으로 냅따 뛰었다...^^
얼핏보니 보카니외 패거리들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 가탔다...^^;;
그나저나...이 내 칭구들이라뇬들...화상은 화상이다...ㅠ^ㅠ
4명이 돈모아 1500원 밖에 없다고 참이슬도 아니고 진로랑...이상한 과
자 두어게 사다노코 먹고 있었떤 것이다...-_-;;;
양군이 나에게도 한잔 건냈다...
>\"누나~받으쇼?\"
\"어^^그래~~ 넌 학원 안가고 여기서 뭐하는거야?\"
>\"흐흐~~내가 좀 원래 이러차누~~누나 안본사이에...마니..............\"
\"어?이뻐져따구?쿠하하하~~내가 좀 살이 빠지긴 했쥐...쿠하하하^0^\"
>\"마니.........삭았구료...ㅠ^ㅠ;;....쯔쯔쯔쯧...얼마나 술과 담배
를 펴댔길래...\"
\"너한강에서 한살많은 여자한테 직살나게 맞아본 적 있냐?ㅡ_ㅡ^^\"
>\"헐수....아냐아냐^^....누나 진짜 뭐 안좋은 일 있는것 가트네...기분
도 별루 안좋아뵈구...흠...암튼 누나 담배도 좋구 술도 좋지만 몸도 좀
챙기슈^--------^\"
\"어..그래^^a 고마버!!!역쉬 양군 니 밖에 없는거 아뉘?~~~ㅋ ㅑ ㅎ ㅏ
ㅎ ㅏ\"
왠지..날 걱정해준 사람이 있따는 것...예의상으로도...ㅡ^ㅡ..날 위해
저러케 몸좀 조심하라고 있다는게 그리 싫지만은 안았따...ㅠ^ㅠ
그러타....비웃지마라..나 저런 말 ...첨 들어봐따...그 기분..당해본 사
람은 알꺼 아니냐?...얼마나...감덩인지..............ㅠ^ㅠ
혼자 생각했따...=_=
\"흐음...가만히 보면...양군 저색히도 꽤 괜찮단 말이지여~~~쿠하하하
^0^\"
그때 얼핏 효경이의 얼굴이 나의 얼굴을 스쳤따.....갑자기 굳어진 얼
굴....
흐음.....왜그럴까? 모의고사를 못봤나?=0=
그러케 효경이에게 다가가 말을 걸려는 순간 저 멀리서.....익숙한 목소
리가 나의 귓속으로 후벼파고 들어왔따...=^=
\"어이~~~누님들~~~양쉑히~~~~^0^
내가 왔도다~~~쿠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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