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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어린 내남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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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뽀갱이 작성일02-02-08 12:13 조회9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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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얼마나 울었을까.....






한 순간 매섭게 차가워진 바람을 맞으며 난 처량하게 눈물 콧물 다 흘리며





그러케 그러케 집에 걸어갔따....







보카니 집의 골목길로 가고 싶었찌만...왠지 나의 자존심이 거기까지는




허락하지 않았따...






마냥....이유없이....아린 나의 가슴을 움켜쥐며....그러케 집으로 들어




왔따...







나는 마냥 미친뇬처럼 혼자 중얼거렸따...






\"병신...멀 기대하냐....보카니가 너한테 잘해줄 이유도 없잖냐...





나쁜년 여자칭구랑 깨졌는데 거기다가 웃어대는 꼴이라니....등신....






말미잘에 쳐죽일년....=_=\"





그러케 나 혼자 난 이불속에서 중얼거리며 잠이 들었따...





하지만 눈을 감아도 계속 흐르는 눈물은 멈출 줄을 몰랐따...







얼마나 잤을까?







\"띵기르르르르르르♬\"







이뿐 나의 전화벨이 울렸따...=_=






\"여보세여...?\"






\"보미야~~나야...B양~~~(이제부터 B양을 현미라고 칭하겠따..B양이라고




하니까는 너무 볼쌍 사나워서리..ㅡㅡ;;)






\"어~~현미야~~무슨일이야..?\"





>\"어..어제 집에는 잘 들어갔어?보카니는?\"






\"어......그냥......기분이 좀 안좋은가 보더라.......후.........\"






>\"야...넌 또 기분이 왜케 꾸리허냐...오늘 만날래?^∇^\"







\"어.그럴까?그래 그럼 볼트에서 보자..\"






>\"볼트\"? 니네 집 옆에있는 그 호프?






\"웅.....그냥 우리 간단히 술 좀 마시자...^^\"






>\"어라..이년보게..알따...나 학원끝나고 9시에 볼트에서 봅세~~~\"







\"알았어*^^*그럼 그 때보자^0^\"







밝은 웃음으 짓는 나였따...







어제 집에는 잘 들어갔는지....몸은 괜찮은건지...술에 떡이되어있는 모





습으로 지금도 돌아다니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지만...






\'후..등신...너는 딴여자를 사랑하고 있는 남자를 좋아하고 그러냐...






잊어라..잊어...병신아...볼쌍사납게.....\"







혼자서 그러케 궁시렁 대가며..-_-;;







밥을 먹고 뒹그르르하다가 동네활보하고 ...그러다가...9시가 되었따...






볼트에 간 나는 저 쪽 테이블에서 가만히 앉아있는 현미를 보았따...







\"현미야~~^0^//\"







\"보먀~~~♡\"






다시한번 말하지만 우린 레즈..그런거 아니다..-_-;;






\"어제 넌 잘 들어가써?호랑이 부모님한테는 안혼나꾸?\"






>\"응!! 혁민이(이제부터 C군을 혁민이라 칭하겠따..^^;;)가 잘 데려다 줬




지비~~~







\"글커나^0^..\"




>\"참......너 어제 보카니 왜 그랬는줄 알어?참.......나......기가 막혀




서리....장난 아니더라......걔 마니 힘들꺼야.........\"







\"왜.........?무슨 안좋은일 있었대니?여자칭구랑 싸웠떼?\"







>\"그러케 가벼운일이면 하하호호 웃고 다니겠다 얘...말해줄까?으음..혁





민이가 말하지 말랬는데..-_-;;\"






\"말해봐~~~내가 니 친군데~~아무한테나 말하고 다니겠냐?그럴나이는 지났






잖냐~~^0^;;;\"






>\"그치?ㅎㅎㅎ 잘들어~~~장난아니니깐...>.<\"






왠지 즐기고 있는 듯한 현미의 모습에 마음이 좀 안좋아져따..ㅡㅡ^






그러나 어쩌랴...내 정보통인데..^0^






또한 그녀는 입이 가벼워따~~쿠하하하하\(^0^)/ㆀㆀㆀ





......................................






현미가 말을 하기 시작하여따...







>\"있짜나..보카니랑 그녀(신변보호-_-;;)랑 사겼자나~근데 그년이 글쎄



골때리게 배신한거 있지?\"






현미는 능기적능기적 500cc에 든 맥주를 마시며 천천히 말을 꺼내었따..






>\"아...글쎄 그뇬이...보카니가 제일 좋아하는 칭구 있자나...김승민(가




명입니다ㅠ^ㅠ신변보호^^;;)





\"아~~~그 보카니가 지난번에 술집에서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칭구라고 했




던 ?그 싸빠빠 하게 잘생긴애?그 머시기냐...윤계상 닮았다고 진수기가




말했떤애?\"







>\"어.......그 미친놈이랑 그 씨발뇬이랑 보카니 몰래 만난거 알아?\"





\"뭐0.o 다시말해봐!!!머라구?\"







>\"보카니가 좋아하던 그 승민이란 애랑 그 미친뇬이 사귀다가 그 미친뇬





이 더 이상 못참겠다고 보카니한테 깨자고 한거야!!!!!!!!






여태껏 속여왔따가...-_-^\"







\"씨발..머라고?그런 육씨랄....그래서?-_-^\"






난.....이미....너무 화가나 아무말도 없는 상태였따.....






다른 사람들의 소리와 시끄러운 음악소리는 사라진지 오래였고 나의 귓가







에서는 현미의 소리만이 울려퍼질뿐이였따.....








>\"그 승민이란 애랑 그뇬이랑 그러코 그런 관계였떤거 모르고 보카니는





계속 깨자는 그뇬 집 앞에서 몇시간이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그뇬은 그






런 보카니 무시하고 그 승민이란 새끼는 그런 친구에게 힘내라고 위로하






고....\"







\"씨발.........하.............장난아니네.....미친년...주길년....\"







>\"그걸 어제야 보카니가 알게된거지...뭐...승민이란 애가 무릎꿇었대나?






그래도 어쩌겠니..보카니는 그여자애 진심으로 좋아했고 사랑했었는데...







무릎을 꿇는다고 해결될 일이겠니?-0-\"








\"하..........하아.....................\"







>\"그런데..어제..술을...............야.......보미야......너 왜그






래...\"






\"하......................\"







내눈엔 눈물이 고여따.....고인눈물을 쓸어도 또 고이고 고였따....







>\"야!!!!!!너 왜그래~~~~내 말이 뭐 잘못돼써?@.@






야 왜그러냐구!!!!!!!!!!!!!!!!\"








난 급히 참이슬 한병을 불러들여...병나발을 불었따..=^=






그땐 내가 젊었따...ㅠ^ㅠ 젊은 날의 객기....







그리고 조용히 현미한테 말했따....










\"현미야........나 그 씨발..병신가튼 바보가튼..그 보카니...\"







한순간 침묵이 흐르고.....








\"그 바보새끼....내가 그 새끼....좋아하나봐.....\"








>\"뭐?????????????o~0\"







\"좋아하나봐............보카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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