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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아가씨 #1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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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닉스^^ 작성일01-06-17 15:25 조회9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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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학 ##



나 : 여보세요...

?? : 흐흐흐..... 누굴까...흐흐흐...( 느끼버젼으로... 변;;;태적인...)..후우>0<

나 : 여보세요-_-+

?? : 흐흐흐.... 난 항상 널 지켜보고 있쥐...흐흐흐...(업그레이드 변;;;
태...)..>0<후우

나 : 아....씨발-_-+ 야, 너 누구야? 뒤질래?-_-+

?? : 흐흐흐.... 너의 교복 입은 모습이......마치

길가에 버려져 짖니겨진 한 떨기 장미-_-;;같구나. 후후후우우~~>0<

나 : ( 씨발..장미면 장미지..짓니겨지다니-_-;;)......... -_-;;;;;

?? : 흐흐흐...네 뒤에 내가있다...흐흐흐....

나 : 헉@.@


휙....(뒤를 돌아보았다.)

거기엔 재용이가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야비한;;;웃음을 머금고 있었다.



나 : 네가 진정 죽고 싶어서 그런거지...-_-+

재용 : 흐흐흐... 왜 그러셔-_-;; ( 저팔계 버전-_- ) 흐흐흐....

나 : 집에 가라-_-/~

재용 :......헉-_-;;;;

잘못했어............!o!

나 : 그나저나.....여긴 웬일이야????

재용 : 집에 가는 길에 생각나서... 데려다 줄려고...^^

( 터프하게.... ) 야,타! *-_-*

나 : 김밥 옆구리-_- 터지는 소리하고 자빠졌네.. 쯧쯧-_-



제...제기럴........끄어어어어어-0-;;;

오토바이의 덜컹거림에 나의 엉덩이는 짓물러-_-;;가고 있었다.

베이비파우다 라도 발라야 하나;;;;;;;;;


끼익....

재용 : ( 터프하게... ) 야, 내려!

나 :-_- ( 얘가 왠 지랄병이 걸렸어-_-a )

오늘 아주 지랄 옆차기-_-;를 해라. 쯧 쯧..

재용 : 연주야. 너... 그 아저씨....

나 : ........-_-;;;뭐?

재용 : 아니다.. 갈께.

나 : 응.


집에 들어와 엄마에게 한 트럭;;;욕을 먹고 방으로 들어왔다.

책상서랍을 열고 사진 한 장을 꺼냈다.

그 사진엔.... 놀이공원을 갔을 때 오빠와 내가 서있었다.

비열한;;;웃음을 지으며 내 목을 조르고 있는 오빠와,

그 고통에 얼굴이 일그러진 내가.........있다...........;;;;;

한 쪽 서랍엔 밧데리 가 없어 잠이 들어버린 오빠의 핸드폰이 있다.


아침이다.

언제 잠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깨어나보니 내 눈은 밤탱-_-;;이가 되어있었고, 내 손엔 핸드폰 과

사진이 꼭 쥐어져 있었다. 자세히 보니 사쥔위에 허옇게 말라버린 침자욱-_- 까지
도-_-;;;

교복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 학교로 향했다.


교실문 앞.


또 애들이 수근거리겠지...

문을 열려고 하는 순간.. 본의 아니게 교실 안에서의 애들 떠드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런데, 점점 어찌 얘기가 이상하게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순간-_-a


“야, ..오늘 아침에 딴 반 내 친구한테 들었는데, 우리 반에 복학생 언니 있잖어.


솔귓 @.@>

“어, 그 언니가 왜? “

“그 언니 학교 안 나왔을 때 주점 다녔었데. “

“ 헉 @.@ 진짜??? “

“ 응.. 내친구가 어제 학생부실에 뭐 가지러 갔다가 얘기 하는 거 들었데 “

“ 웬일이니.. 어쩐지... “

뭐가 어쩐지..라니.. 내가 생긴 게 그럼 그렇단 이야기야?-_-+

“ 아, 나도 들었는데, 그 언니 2차도 막 나가고 그랬데. “

“ 어머, 웬일이니.. !!! “

“ 애기도 2번이나 띠고 막 그랬데. “

“ 진짜??? 장난 아니다. “


헉-_-;;;; 하루아침에 어느새 2차까지 나가는 애가 됬 단 말인가??? -_-+

소문이 무섭다는 걸 실감했다.

내일이면 이젠 아예 내가 주점하나 차리겠군-_-.

교실문 을 확 열어 제끼고 교실로 들어섰다.

수근거리던 아이들은 놀란 토끼마냥 눈을 둥그렇게 뜨고 날 응시하더니, 자기 자리


다들 후다닥 뛰어갔다.


1교시 시작 전.


조회시간 인데도 담임선생님은 아직도 나타날 생각을 하질 않고있다.

그때..

“ 1-5반...김연주 학생, 지금 곧 교무실로 오기 바란다. “


뭐...뭐지-_-a

반 아이들은 그럴 줄 알았다..@>@라는 듯이 나를 쳐다보았다.

순간, 선생님들 마저도 이 일을 알게 됬을까? 라는 의문이 생겼다.

자리에서 일어나 교무실로 향했다.


딸칵( 교무실 여는 문소리 )


학생과장 : 김연주, 이리 따라와.

학생과장을 따라간 곳은 학생부실.

문을 닫고 뒤따라간 나를 학생과장은 “이 새끼”

라는 소리와 함께 다짜고짜내 따귀를 때렸다.

어안이 벙벙해진 나는 놀라 선생님은 쳐다보았고,

학생과장은 얼굴이 시뻘거진 채로 날 응시했다.


학생과장 : 이 새끼.. 똑바로 말해.

지금 돌고 있는 소문 너도 들었지?


조용...


아무런 말이 없자......


학생과장 : 엎드려-_-+


나는 조용히 차가운 시멘트바닥에 엎드렸다.

그러자 학생과장은 한쪽 구석에 있는 마대를 뿐지른 다음

나에게로 다가와 사정없이 내려치기 시작했다.


학생과장 : 이 새끼... 네가 지금 몇 살이야? 어?-_-+

그깟 술 집 나가서 남자들한테 웃음이나 팔고,

거기다...뭐??? 애까지 띠었다고???


퍽......퍽.......퍽.......퍽.


나 : 선생님-_-! 솔직히 제가 술집 나간 건 사실인데요...

그렇지만 제가 무슨 중절수술을 했다느니 이런 건 다 헛소문 이예요.


학생과장 : 이 새끼가..이젠 거짓말 까지 하네.

넌 퇴학이야 새끼야....... 알았어?

우리학교 망신을 시켜도 유분수지.....-_-++


퍽......퍽.......퍽.......퍽......


내 말을 거짓말로 받아들인 선생님은 더욱 흥분해 나를 때리는 강도가

점점 더 세져 만 갔고 그에 따라 내 고통도 점점 심해져 갔다.

눈물이 나오려고 하는 것을 꾹 참았다.


학생과장 : 딸자식을 이 따위로 키우다니......

그러고도 니 네 부모는 너를 다시 학교를 보내? -_-+

내 참, 기가 막혀서........뻔뻔하기 그지 없군......


퍽......퍽.......퍽.....퍽......


울화가 치밀었다.

복받쳤던 눈물과 함께 부모님을 욕하는 소리를 듣자마자.......

나는 벌떡 일어나......


나 : 씨발.....이 깟 학교 안 다니면 될 꺼 아니야? -_-+

네가 뭔데 우리 엄마,아빠 욕 하고 그래?

내가 다니고 싶어서 온 줄 알아?그러는 니네는 얼마나 잘났어??-_-+

니네도 돈 먹고 나 다시 복학 시켜 준거 아니야..

씨발-_-+..안 다녀......안 다니면 될 꺼 아니야......-_-++


학생과장 : 너..너 이 새끼......( 흥분하며.. )


놀란 학생과장을 뒤로하고 학생부실을 뛰쳐나와 그대로 학교를 나왔다.

하루아침에 모든 게 다시 원점..

아니 그 보다 더 심한 상황에 이르러 버리고 말았다.

집으로 돌아와 내방으로 뛰어가 미친 듯이 울어댔다.

저 깊은 땅속까지 곤두박칠 치는 느낌이었다.

그 따위로 말하는 학생과장도 싫고, 엄마아빠도 싫고..... 날 버리고 간

상필이 오빠마저도 원망스러웠다.



한참을 그렇게 울다 전화기를 들었다.

다른 친구들은 지금 모두 근신 중이라 연락을 취할 수 가 없고 다른 친구의

핸드폰 번호를 눌렀다.


지선 : 여보세요.....

나 : 나야..연주....

지선 : 야, 너 어떻게 된 거야??? 지금 교무실 발칵 뒤집혔어.

나 : ...........

지선 : 학생과장 지금 완전히 미쳐 날뛰고 난리도 아니야.

나 : 후우.....(한숨을 내쉬며...)

지선아...나 학교에다 가방을 놓고 왔거든.

이따 학교 끝나고 잠깐 만날래??

지선 : 아니야..지금 갈께. 까짓 거 땡땡이 치지 뭘..

나 : 그럼.우리 집으로 좀 올래?

지선 : 그래. 이따 보자.


띵동.띵동.


나 : 누구세요?

지선 : 연주야, 나야. 문 열어..


딸칵...


지선이를 데리고 방안으로 들어왔다.

가방을 건네 받아 책상 위에 던져놓았다.


지선 : 야.. 너 이제 어떡 할거야?

나 : 글쎄........

지선 : 미친년, 너 왜 그랬어?

나 : 그 씨발-_-;새끼가 우리 부모님 욕만 안 했어도...

내가 애를 띠었든 안 띠었든 그딴 건 둘째 치고도....

지선 : 후우......( 한숨을 내쉰다. )

나 : 나 학교 그만 둘 꺼야.

지선 : ........( 아무 말이 없다.... )



지선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선이는 학교 다닐 때 친했던 친구로, 언제나 힘들 때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줬던 소중한 사람이다.

지선이 에게 상필이 오빠얘기까지 어느새 털어놓게 되었다.


나 : 지선아..나 있잖아...

그 오빠 진짜 많이 좋아했어. ( 울먹거리며.... )

근데,,, 근데 말이야..

이젠 무슨 짓을 해도 오빨 만날 수가 없어. 좃-_-;같애서 진짜..

다른 여자가 생겼데. 나만 좋아하겠다고 굳게 약속한 그 새끼가....

이젠 다른 여자가 생겼다고 내가 싫데....으허허허허헝.. 씨발-_-

근데도 나 오빠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 보고싶어서 미칠 것 만 같어.


아무에게도 못했던 말.

어느새 발악하듯 울어대며 나는 지선이 에게 소리를 질러대고 있었다.

그 동안 참아왔던 오빠에 대한 그리움의 감정이 한번에 폭발해 버린 것이다.

지선이는 나를 보며 울지 말라 다독 거리다 어느새 같이 붙잡고 울어버리게 되었다.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


지선이 를 보내고 방안에 혼자 남아 생각에 빠지게 되었다.

그때........



따르르르르릉......

가방에 넣어둔 핸드폰 에서 나는 소리였다.



나 : 여보세요....

재용 : 연주야..나야 ^0^

나 : .........그래.

재용 : 너 무슨 일 있어? 목소리가 왜 그래? ( 놀라 다그치며... )

나 : 재용아....흑흑....

재용 : 지금 갈께. 기다려.


뚝! 뚜뚜뚜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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