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아가씨 #10편 > 좋은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좋은글

주점아가씨 #10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닉스^^ 작성일01-06-17 15:04 조회1,031회 댓글0건

본문

## 상필이의 결심 ##





도데체...왜-_-



재용 : 그랬구나...역시... 당연하지.

나 : -_-;;;

재용 : 너한테 꼭 확인해 보고 싶었어.

나 : 사..사실은...

재용 : 헉-0-;;;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다....

나 : @.@;;

재용 : 나 인제 가보께... 들어가. 늦었다.

나 : 어..그..그래-_-a ( 이게 아닌데..-_-;;)

재용 : 전화해..알았지? 내 번호 알지??

나 : 어..알어-_-. ( 사실은 네가 아저씨-_-라고 하는 사람이 버렸단다..-_-;; )

재용 : 갈께....안녕~~~

나 : 그래..조심해서 가라.

재용아...왠만하면..앞엘 보고 뛰지 그러냐-_-;;

흉하다-_-.





재용인 뒷걸음질로 달리기-_-를 하며

골목을 돌아설 때까지...손을 흔들어댔다.





재용 : 안녕 ^-^/~






휘유===3



뒤돌아... 계단을 올라가서 벨을 눌렀다.





띠리리리리릭.....띠리리리리릭...( 초인종 소리-_-;; )





잠이 들었나??-_-??



열쇠를 꺼내 문을 따고 집으로 들어섰다.






끼익( 문 여는 소리-_- )







조용...............





나 : 오빠...>0<





조용...............



나 : 이상하네.....-_-a

분명 집에 있었는데...





의아해 하며..침대로 가 풀썩 누워버렸다.





나 : 뭐..뭐야-_-;;

상필 :.....................

나 : 왜 이러고 있어?? 불도 다 꺼놓고..

놀랬잖아.

상필 : ...................

나 : 왜..왜 그래??

상필 : 근데, 그 꽃은 뭐냐?-_-+

나 : 으..응. 오늘 초등학교 동창회 모임 있었잖아.

상필 : 근데?-_-+

나 : 지영이 있지?? 걔가 오는 길에 내가 이 꽃 좋아하는 거 알고 사왔드라구.

오랜만이라고..그래서.. 걔가 줬어. 안받는다고.. 그랬는데..( 횡설수설... )




상필 : 그랬구나-_-. 가서 씻어.

나 : 어? 어.어...( 휘유===3 )





욕실로 들어서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좀 어설픈 변명이긴 했지만, 오빠가 믿어주는 것 같아 이내 안심했다. 그런데..

오늘따라 오빠가 이상해 보임에...그 이유가 나 때문 이라는 것은 전혀 알지 못했
다.

샤워를 하면서..내내 아까 재용이랑 한 얘기가 자꾸 신경이 쓰였다.

도데체 내가 왜 그런 대답을 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여자의 마음은..갈대-_-라던데.....흠-_-;;;

터..털썩-_-;;

그냥..잊어버리기로 결심을 하고 샤워를 다 끝낸 다음 욕실에서 나왔다.







냉장고 문을 열어 시원한 물을 한잔 들이키고 TV 를 켰다.





상필 : 야-_-+ TV꺼.

나 : 지금 막 방금 샤워해서 잠이 안 와서 그래..

조금만 이따가 끌게….

상필 : 나 오늘 여기서 자고 갈 꺼야.-_-

나 : 헉-0-.... 집에 가-_-+

상필 : 싫어.-_-+

나 : -_-;;






그렇게 말을 하며 상필 인 휙-_- 돌아 누웠다.

옆에 누워 가만히 TV를 보았다.




부시럭...부시럭....





상필 : 야-_-+ 부시럭 대지마... 잠을 못 자겠잖어.-_-+

나 : 아...미안해.( 얘가 오늘 왜 이래...윽-_-++ 참자.. )



10여분정도 흐르자...





상필 : 야-_-........

나 : 어? 말해...( TV를 보며... )

상필 : TV꺼....

나 : 왜 그래? 조금만 더 있다가 끌께.

상필 : 끄라고 했지-_-++

나 : ( 부글부글...-_-++ ) 야-_-+, 너 진짜 아까부터 왜 그래?

하는 말 마다 툭툭 쏘아대질 않나, 쓸데 없이 시비를 걸지 않나...

진짜 왜 이래, 짜증나게...-_-+

상필 : 흥-_-+, 재용이란 새끼-_-;가 잘해주나 보지?

나 : ( 헉-0-;;; ) 여기서 걔 이야기가 왜 나와?

상필 : 왜? 잘해주니깐 좋은가 보지? 그래?

나 : 아...씨발-_-+ 왜이래, 자꾸 짜증나게..

걔 이름 왜 자꾸 들먹거려? 지금 너랑 나랑 이야기 하는 거잖아.

상필 : 너랑? 나랑? -_-+

나 : ............................

상필 : 야-_-+ 너 나 좋아하냐? ( 툭 내뱉으며... )

나 : -0-.....

상필 : 좋아하냐고 물었어.

나 : 왜..왜그래?? 당연하잖아.






유난히 이상하게 재용이에게 집착하는 거며

이런걸 물어보는 상필이가 이상하게 느껴졌다.

잠깐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갑자기 상필이가 날 자기 앞으로 있는 힘껏 잡아 당겼다.



나 : 아야-_-+ 왜 그래?? 아퍼..



상필 : .............







내 말은 듣지도 않고, 상필인..갑자기 키스-_-;를 하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키스에 너무 당황 스러웠다.

밀쳐내려 애를 썼지만, 오빠의 완강한 힘을 당해내질 못했다.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손에 힘이 빠질 때 쯤.. 나는 오빠를 밀쳐냈다.





나 : 야-_-+ 너 왜그래??? 우쒸..

상필 : 연주야....

나 : 왜??-_-++

상필 : 네가 지금 몇살이지?

나 : 나? 18살이잖어. 왜이래...

상필 : 그래... 그렇구나......................( 골똘히 생각한다... )

나 : 왜그러는데?


상필 :..................침묵(-_-)







한참을 그렇게 말이 없던 상필이는 조용히 자리에 누워 잠을 자기 시작했다.

옆에서 오빠를 바라보면서 왠지 모르게 가슴 한구석이 횡-_-;한 느낌이 들었다.

\" 도데체 오늘 왜이러지???-_-a \"



나도 옆에 가만히 누웠다.

아무래도 잠이 올 것 같질 않다.

자꾸..기분이 이상해 진다. 답답한 무엇인가가..날 짓눌러 오는 느낌을 받으며,

언제 잠이 들었는지 알 수가 없다.






아침9시-_-.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피며 주방으로 갔다.

쌀을 씻고, 찌개를 올려놓고 아침밥을 준비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30여분이 지났을까....

TV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나 : 일어났어??? ^_^





주방에서 침대 쪽을 바라보니, 상필인 담배를 피고 있었다.



왠지 모를 오빠의 모습에 말은 붙이진 못하고 그냥 가만히 서서 오빠를 바라보았
다.




푸휴휴휴휴휴휴......-_-;;;( 찌게 넘치는 소리-_-;;; )



나 : 헉?-0-;;;;



가스렌지 로 얼른 가 불을 끄고 식탁 위에 밥을 차리기 시작했다.




나 : 오빠^_^ 일루와..아침 먹어...



부스럭부스럭....



터벅터벅터벅터벅.....




나 : 앉어.!

상필 : 연주야....

나 : 왜??

상필 : .............아니야. 밥이나 먹자.!

나 : -_-a

상필 : 나 아침에 좀 어디 갔다 올께.

나 : 아침부터 어딜 간다고 그래?

상필 : 응.... 그냥, 좀. 볼일 좀 보고 들어 올께.

나 : 그래..알았어.




식사를 다 마치고, 상필이 를 배웅해 주고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설거지를 마치고, 욕실 청소를 끝낸 다음...

침대 위를 정리하기 위해 침대카바 를 들추었다.






\"툭\"




-_-??



오빠의 핸드폰 이었다.

깜박 잊고 놓고 나간 모양이다.

핸드폰 을 화장대 위에 올려놓고, 다시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침대를 다 정리하고 욕실을 청소하기 위해 뒤로 도는순간...





챙그랑-_-..



헉-0-.



침대 옆에 올려두었던 오빠랑 나랑 지난번 놀러갔을 때 기념사진이 깨져 버렸다.



갑자기, 불안해진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접속자집계

오늘
785
어제
1,129
최대
1,241
전체
164,832
그누보드5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