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필이의 여자(3) ##




긴 생머리에...

하얀 원피스를 입고....

화장기 없는 얼굴.......

참 매력있는 여자였다...수정이라는 여자..



나 : 무슨일이시죠?-_-

수정 : 우선..차부터 시키세요^_^



커피를 주문하고...


수정 : 혹시... 상필씨랑..저랑...

나 : (초긴장상태...) ........

수정 : 오해하시는거 같아서요.

나 : (허걱-0-;;;) 오해라니요???

수정 : 제가 이런 이야기까진...해도 되는진 몰르겠지만..

나 : 돼요!-_-++ 하세욧-_-++

수정 : 하하....-_-;;;;;;

저는 상필씨..형의 와이프예요.

나 : 헉-0-???? 예????

수정 : 상준씨...아니 그러니까..상필씨 형은..

2년전에...죽었어요.교통사고로....

나 : ...........

수정 : 그때..저랑 같이... 여행을 다녀오던 길이었거든요.

저만 살았지 뭐예요....(울먹거린다...)

나 : ........저기...뭐라고..해야할지...저....-_-;;;;

수정 : 괜찮아요.. 그때 그러고선 전 공부하러... 외국에...

나갔다가... 바로 이번에 처음 한국에 들어온거예요.

나 : 그래요....

수정 : 내일 들어가요....^^

하루연기가 되긴 했지만....

나 : 헉....-_-

죄송해요........

수정 : 괜찮아요....

도련님.... 정말 괜찮은 분이세요..

나 : ........

수정 : 그런일을 하고 계시는게 저도 좀 걸리긴 하지만...

그런거야... 연주씨가 직접..옆에서 잘 이끌어 주면..

얼마든지..가능한 일이잖아요.

나 : ........

수정 : 도련님..잘 부탁해요.

상준씨..그렇게 죽고... 도련님 곁엔..지금 아무도 없어요.

나 ; 예...무슨 말인지 잘 알겠어요.

수정 : 빨리 도련님이랑..화해하세요^_^

나 : 그래야지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