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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아가씨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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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닉스^^ 작성일01-06-17 15:00 조회9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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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필이의 여자... ##


띵동...띵동...

나는 부리나케 현관으로 달려나갔다..휭~~-_-



벌컥.....


상필 : 아이구.. 우리 연주 안자고 있었네?? 방긋^_^

나 : 미친쉑... 야.. 너 지금이 몇시야??-_-++

상필 : 미안해... 나 일좀 보고 오느라고....ㅡ_ㅡ

나 : ........+-_-+



나혼자 마음졸이면서... 나혼자 온갖...잡동사니-_-생각을 하면서

이놈을 기다렸다는게..너무 화가 나서 미칠것만 같았다..

왜 그런거 있지 않은가??? -_-

사람이 긴장이 풀리면... 괜히 서글퍼지고.... 눈물.ㅠ_ㅠ부터..

나게 되는거...(그런거없어... 헉..미안.-_-)



상필 : 헉??@.@ 연주야...왜그래.... 화났어???

나 : 됐어! 훌쩌억~~-_-;;

상필 : (나를 와락-_- 끌어안으며...) 미안해!! 진짜 미안해....

나 : 됐다고... 씨발...ㅜ_ㅜ

상필 : 다신 안그럴께... 걱정했어??? 미안해...-_-



한 30여분을 그렇게 울었나보다...이젠 배가 고파..(죽어라..ㅜ_ㅜ)

일단..상필이가 내 방으로 들어오고..

근데..뭔가가 이 어색한 분위기..........-_-

가게에서 그렇게 많은 남자들-_-과 이야기를 하고..경험이 많은-_-

나라면 나인데... 왜 이렇게 가슴이 방망이질을 해대는지...

오히려... 괜히 서먹서먹 해질것 만 같았다.



상필 : 연주야...(느끼...-_-)

나 : .......왜??? (건드리면 죽여버릴거얏!)

상필 : 오늘 정말로 일 안나겠네...^^

나 : 너땜에 안나간거 아니얏.. 그냥 몸이 안좋아서 안나갔어-_-

상필 : (흘낏.....( --)) 오~~ 그래쪄???

나 : .........흥(헉.. 졸라 유치하군...ㅠ_ㅠ)

상필 : 자긴... 씨발... 졸라 귀엽다니깐....^____^

나 : 야.... 너 어디서 뭐 잘 못 쳐먹고 왔냐??-_-++

얘가 졸라 느끼하게 왜이래......-_-

상필 : 흥...( __)외면..

나 : 질알...-_-+



한참을 그렇게 티격태격...


상필 : 연주야..내가 물어본거 생각해봤어????-_-?

나 : ..........

상필 : 난... 네가.... 아~ 씨발..뭐라고 해야되냐...

어쨌든 날 믿어줬으면 좋겠어.

나 : .........

상필 : 뭐라고 말좀해봐...-_-

나 : ...........

상필 : 야! 씨발.. 야... -_-++

나 : ..... 응....

상필 : 생각해 봤냐곳???-_-+++

나 :.....어? 어....엉....^_^;;;

상필 : 그래서?

나 : 나... 나도 ..네가 좋아질거 같아....씨발...(-_-)

상필 : (씨발이라니...ㅡ_ㅡ) 꺄르륵^0^......고마워...-_-

나 : 야! 앞으로 딴여자 만나고.. 지랄하는거 내 눈에 뵈면...

년놈들...다 죽여버릴꺼얏!-_-++

상필 : 내가 양아치냐... 그런짓 안해...난 연주밖에 없어^_^

나 : 입에 침발러 새꺄...-_-

상필 : 스둡...ㅡㅜㅡ.....(킬킬...)

연주야..나 앞으로 정말 너한테 잘할께...

정말 좋은 남자 될꺼야.. 그리고..나 너 밥도 안굶길꺼고..

또또....음... 씨발..너 공주해...^_^

나 : 너 신하하게??? 그래서 나 .. 수발 다 들어줄꼬야??^_^?

상필 : 아니...나는 왕자 할꺼야... 냐하하하...

나 : 뒈져...-_-++

상필 : ........ㅠ_ㅠ

나 : ......씁...-_-


따르르릉....♬


상필 : 잠깐만...

여보세요......-_-


@#$^&&*@#$%!@$$^%*&^(&*)^&#$@#!@#$!


상필이의 통화를 유심히 들으면서...

이놈의 통화는 어찌된 영문인지...형님!! ┎(_ _)┒에서...

형님으로 끝난다...

여기서 잠깐...한번 확인해보자...-_-

==>형님!-_- 식사 하셨습니까??? 형님...-_-

==>예??(못들은 내용을 다시 확인할때...)형님???

알겠습니다..형님!!

==>형님! 예~식사말입니까? 형님! 했습니다.형님!!



이놈의 이런 생활을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나에게...

망각할수 있게 해주는 하나의 통화 였다...-_-



상필 : 연주야..나 지금 가야되거든.

나 : 응....

상필 : 이따 전화할께..알았지???^_^ 밥먹고 있어...

나 : 응...-_-

상필 : 뽀뽀~~~^___^;;;





쾅`~~~(문닫는 소리....)


잠을 한숨도 못잔 탓인지... 졸음이 밀려온다....



따르르르릉따르르르릉~~~~

내 핸드폰은 지금 밧데리 가 없는 상탠데...이게 무슨 소리지???

상필이가 핸드폰을 우리집에 놓고 간 것이다..

받을까 말까.... 엄청 갈등 때렸다...

행여나... 그 형님(?)-_-이란 사람이 걸었으면....나도 형님!형님!

해야 하는것인가????????-_-



지독히도 울려댄다....



척..(플립여는 소리...헉...-_-)


나 : 여....여보세요...(형님이면 끊어버려야지...-_-)


여보세욧??? 헉... 상대편 수화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여자 였다.... -_-++


여자-_- : 여보세요?? 그거 상필씨 휴대폰 아니예요???-_-

나 : 맞는데요... 누구신데요??-_-++

여자 : 예.....저 수정이라고 전해주세요...

나 : (으유..참자...개쉑..죽었어..-_-)수정이요??? 지금

우리 자기-_-;;; 없는데요....-_-(졸라 간사하다..ㅠ_ㅜ)

여자 ; 아...예... 애인 이신가봐요...

나 :(네가 뭔상관이야...)네~ 그런데요...방긋^_^*

여자 : 그럼... 그냥 수정이 한테 전화 왔었다고 전해주세요..

3일뒤에..다시 들어간다고....그럼.....



뚜뚜뚜~~~~~~~~~~~~~





전화를 끊었다... 3일뒤에 들어간다니...어딜????-_-

혼자..또 생각에 잠긴다....( 방금 그여자의 정체에 대해...)



띵동...띵동....



나 ; 누구세요...

상필 : 졸라게 싸랑하는 우리자기....^_^나야...

나 : 그냥가...-_-++

상필 : ㅠ_ㅠ미안...열어줘.....ㅠ_ㅠ


딸칵....


상필 : 나 핸드폰 놓고 갔어.... 못봤어??

나 :(핸드폰을 내밀며..)자.... 여기...-_-+

상필 : 전화온거 없지?? 받으면 안되...이전화...

나 : 왜??

상필 ; 그러다 형님한테 전화라도 오면 어쩔려구 그래...-_-

너도 나처럼... 형님! 할꺼냣? -_-

나 : .... 죽어도 그건 싫다...-_-

야...수정이가 누구야???-_-++

상필 ; @.@ 야...네가 수정이를 어떻게 알어??? 엉??? -_-++

나 : (이새끼..말해...말어..).........

상필 : 어? 어떻게 아냐구???-_-

나 ; 전화 왔었어...

상필 : 언제??? 언제???-_-++

나 : 아~ 근데왜 소리질르고 지랄이야??? 어?

상필 : 언제 전화 왔었냐구???-_-

나 : 좀아까왔어....-_-

상필 : 뭐래??

나 : 3일뒤에 들어간데....

들어가긴 어딜 들어간데는거야...무슨 지가 뭐라도 되는...




쾅,,,,,,,,,,,,


헉...@.@



상필이는 내말이 끝나기도 전에... 부리나케 나가버리고..

나는 혼자 다시 방안에 남았다...

기분이 이상해진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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