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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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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닉스^^ 작성일01-05-03 22:10 조회8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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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키스>

어떤 여자애가 살았대....
근데 하루는 자기엄마랑 아빠가 너무 심하게 싸워서..
집을 뛰쳐나와서...버스를 탔어 근데 그 버스가 굴러
서...
여자애와 함께 절벽으로 한없이 굴러 떨어지구 말았
대....
어찌 된 일인지 여자애는 살아있었지...
근데 천사가 잘 모르고 여자애의 영혼을 하늘로 가져간
거야...
지상에 남은 여자애의 몸은 시체같지가 않게 숨두 쉬
구...
영혼만 빠져나온거야..
천사는 무안했지만 여자애가 지상을 내려다 보니..
부모는 딸의 죽음을 알고서도..
서로 그게 자기탓이라며 싸우고 있었던 거야..
여자애는 너무나 슬퍼서 그냥 당분간만 하늘에 있기로
했대...
그러다가 그 천사랑 사랑에 빠지게 되었지...
시간이 지나.. 여자애가 돌아가게 되는 날이 왔어...
여자애도 돌아가기 싫었지만...
아직 완전히 죽은게 아니었기 때문에 ....
더 안타까운 건 지상으로 돌아가는 소녀는 천상의 기억
을 모두 잊는다는 것...
여자애는 지상으로 돌아갔고 천사는 여자애를 지켜보았
어..
여자애는 아무것도 모르는 거야...
이윽고...
여자애가 결혼하는 날이왔어....
천사의 가슴은 미어질것만 같았지...
하지만 천사는 5월의 첫 신부가 된 그녀에게 축복을 내
려주 기로 했어..
눈을 내려주기로....
근데 5월에 어떻게 눈을 내리겠어?
천사는 고민하다가...
천사가 죽으면 하얀 빛가루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
어...
천사는 그녀의 결혼식날 사라지면서..
찬란한 빛가루를 그녀의 결혼식장에 뿌려주었지...
그 빛가루가 그녀의 입가에 와서 멎자 그녀는 눈물
을 주르 륵 흘렸지....
천사의 첫키스는 매우 아름답고 슬펐어...
그리고 그녀의 귓가에 천사의 목소리가 울렸대...
\" 날 알아봐 줘서 고마워... 부디 행복하길...\"
그녀는 빛가루를 맞으며 한 없이 울었대...
그녀도... 다 알고있었거든... 그가 ... 그가....
목숨을 끊었다는 걸..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서...
5월의 첫 신부가 되는 너에게....
만약 이날처럼 빛가루가 내린다면 네가 잊어버린 기억
을 되 찾아줄래?
그리고 내가없어도.. 결코 눈물흘리지 않겠다고 말해줄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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