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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바의선물] 다섯번째 두루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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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닉스^^ 작성일04-07-21 22:09 조회2,4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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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치 최후의 순간이 찾아온 것처럼 오늘을 살아가리라!
내 인생에 있어서 최후의 순간이 오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먼저 나는 나의 생명의 그릇에서 한 방울의 물방울도 모래 위에 떨어지지 않도록 봉할 것이다. 나는 지난날의 불행, 패배, 쓰라림을 슬퍼하며 단 한 순간이라도 허비하지 않을 것이다.
나쁜 것이 왔다고 해서 좋은 것을 버려야 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모래 시계 속에서 모래가 위로 올라갈 수 있을까? 해가 진 곳에서 다시 뜨고 뜬 곳에서 다시 지게 할 수 있을까? 지난날의 잘못을 없애고 그것을 바로 고칠 수 있는가? 내가 어제보다 더 젊어질 수 있을까? 지난날의 상처를 다시 완전하게 낫게 할 수 있을까? 이미 저질러버린 죄악을 다시 불러내 그 때의 고통을 씻어 버릴 수 있을까? 아니다. 지난날은 영원히 묻혀 버렸다. 나는 이제 더 이상 생각하지 않으리라.
나는 마치 최후의 순간이 찾아온 것처럼 오늘을 살아가리라!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어제를 잊고 도한 내일을 생각하지도 않으리라. 왜 확실치도 않은 내일을 위해 현재 이 시간을 허비한단 말인가? 미래는 현재를 앞설 수 없다. 그리고 해는 하루에 두 번 뜨지 않는다. 오늘 이 길을 따라가지 않는다면 어떻게 내일을 영위할 수 있단 말인가. 오늘 나의 지갑 속에 미래에 벌 돈을 간직할 수는 없다. 미래에 태어날 아기가 현재 태어날 수 있는가?
미래의 죽음의 그림자가 오늘의 즐거움을 덮어버릴 수 있을까? 내가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건에 대해 걱정할 수 있을까? 반드시 일어날 지 어떨 지 모르는 문제를 가지고 왜 내 자신을 괴롭힌단 말인가? 미래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묻혀 있다. 나는 더 이상 미래에 관해 생각지 않으리라!
나는 마치 최후의 순간이 찾아온 것처럼 오늘을 살아가리라!
이 순간만이 내가 가지고 있는 전부이며 이 시간이야말로 나에게는 영원처럼 긴 시간이다.
나는 죽음에서 구제된 죄수와 같은 기쁨을 가지고 오늘의 태양을 소리지르며 맞이하리라! 나는 오늘이라는 무한히 귀중한 선물을 두 손을 들어 진심으로 환영한다. 또한 과거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나에게 부여된 오늘을 감사한다. 나야말로 정말 행운아이며 지금 이 시간은 나에게 덤으로 주어진 것이다.
왜 나에게 이러한 여분의 시간을 허락해 주는 것일까?
나보다 훨씬 더 훌륭한 사람들도 이미 모두 떠나가 버리지 않았는가? 나는 아직 노력하고 있는 데 그들은 벌써 목적을 성취했단 말인가? 이것은 현재의 나보다 더 훌륭한 인간이 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아닌가? 거기에는 자연이 부과한 또 다른 어떤 목적이 있는 것일까? 이것은 나를 특별하게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아닌가?
나는 마치 최후의 순간이 찾아온 것처럼 오늘을 살아가리라!
나는 단지 하나의 생명을 가졌을 뿐이며, 삶은 단지 시간의 기록 짧음 이외의 아무 것도 아닌 것이다.
내가 한 시간을 허비한다면 나는 다른 시간도 파괴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내가 오늘을 허비한다면 나의 생의 마지막 장을 파괴하게 된다. 그러므로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매일 매일의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여야 할 것이다.
내일이면 이미 지나가 버릴 오늘의 이 시간을 내일 사용하겠다고 저장해둘 수는 없다. 누가 시간을 잡을 수 있단 말인가?
나는 오늘의 한 순간이라도 두 손으로 사랑을 가지고 꼭 붙잡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이야말로 무한한 값어치가 있기 때문이다. 죽어가는 사람이 그의 모든 재물을 기꺼이 내놓는다 하더라도 순간이나마 삶을 더 연장시킬 수 있을까? 시간보다 중요한 것이 어디에 있을까? 정말 시간은 가장 값진 것이다.
나는 마치 최후의 순간이 찾아온 것처럼 오늘을 살아가리라!
나는 격분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리라. 나는 행동함으로써 지연과 게으름을 사라지게 만들리라. 나는 신념으로써 의심을 극복하리라. 나는 확신으로써 공포를 없애리라. 허황된 말은 듣지 않으리라.
게으른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꾸물거리지 않으리라. 게으른 친구를 만나지도 않으리라. 나는 내가 게으른 자들을 찾는 것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양식과 의복과 따뜻함을 훔치는 것임을 이제 알게 되었다.
나는 도적이 아니다. 나는 사랑을 가진 인간이다. 그리고 오늘이야말로 내 사랑의 위대함을 증명할 마지막 기회이다.
나는 마치 최후의 순간이 찾아온 것처럼 오늘을 살아가리라!
오늘의 나의 임무는 오늘 완수해야 한다.
나는 아직 나의 아이들이 어린 오늘에 그들을 사랑해야 한다. 내일이면 그들은 가 버릴 것이고, 나 또한 갈 것이다.
나는 오늘 나의 아내에게 따뜻한 키스를 하리라. 내일이면 그녀도 가 버리고 또한 나도 갈 것이다.
오늘 나는 어려운 친구를 도우리라. 내일이면 그는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게 될 지도 모르고, 나도 그의 요청을 들을 수 없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오늘 나는 나의 모든 것을 바치리라. 내일이면 나는 아무 것도 줄 것이 없어질 지도 모른다. 또한 구할 사람도 없어질 지도 모른다.
나는 마치 최후의 순간이 찾아온 것처럼 오늘을 살아가리라!
나의 최후의 순간인 이상, 이것은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오늘이 내 생애에 있어 가장 훌륭한 날이 되게 하리라. 오늘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리라. 나는 단 한 시간, 1분이라도 가장 값진 시간으로 하겠다. 전보다도 더 열심히 일하고 몸이 피곤해 쓰러질 때까지 열심히 전진하리라.
그리고 또다시 계속할 것이다.
전보다 훨씬 더 많이 방문을 할 것이며, 전보다 훨씬 더 많은 상품을 팔 것이다. 또한 전보다도 더 많은 돈을 벌 것이다. 오늘이 지난날보다 훨씬 더 유익하게 하리라. 나는 최후를 위해 나의 최선을 다 해야만 하리라.
나는 마치 최후의 순간이 찾아온 것처럼 오늘을 살아가리라!
그리고 만약 오늘이 내 최후의 날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면 나는 무릎을 꿇고 감사를 드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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