옜날에 공주가 살았어요
아름다운 공주였죠

어느날 공주는 성밖을 바라보고 있을때
지나가는 병사가 공주를 보게 됐지요
병사는 공주를 본이후로 사랑에 빠졌답니다
어느날 병사는 공주에
게 고백을 했답니다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없이
하루도 못살거예요\"

공주는 화가나기도 하고 신기하게 여겼죠
감히 일개 병사가 공주를 넘보니 말이예요
공주는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어요
성앞에서 100일동안
기다리면 들어주겠다고......

그러자 병사는 그다음날부터 공주를
기다렸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 사흘 비가오나 눈이 오나
병사는 계속 성밖에서 공주를 기다렸답니다.
공주는 그걸 지켜봤구요.

드디어 99일째되는날
병사는 오랜기다림에 지치고 움직일 힘도 없었죠
이제하루만 지나면 백일이지요
하루만.. 하루만 더기다리면 공주와의
사랑이 이루어지는거예요..

그러나 병사는 99일째 되는 날에
갑자기 일어나더니 그자리를 떠났답니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더랍니다.

왜그랬을까요 이제 하루만 더기다리면
자기의 사랑이 이루어지는데도..

병사는 이렇게 생각했죠..
만일 공주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자기의 사랑이 물거품이 된다고..

자신이 먼저떠난다면
이제는 공주가 자기를 기다릴거라고
믿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