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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어린 내남편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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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뽀갱이 작성일02-02-16 14:20 조회1,1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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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난 그 이후에도 보카니의 어머님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너무 늦어버린 시간으로 인사를 드리고 보카니의 집을 나왔다.......









.......................................








시간을 보니 새벽 3시쯤.......








매서운 겨울바람이 불었지만.....난 지금 그 추위조차 느낄 수 가 없








다.......








그저......미치도록 행복할뿐............









그냥........모든 게....믿겨지지 않은체.....죽도록 좋기만 할








뿐................









그리고 어느샌가 내 입가엔 큰 미소가 어려진다........








나에게...지금.....제일 필요한게 있따면......그것은.....내일 보게










될...........보카니가 웃는 모습일 뿐......................






...................................................................








그리고 난 오랫만에 기분좋게 집으로 들어온다...............





............................................................






....................................................................





...............................




.........우움......................-_-;;..........






창가에서 삐져나오는 눈부신 햇살로 눈을뜨게 된 나....=_=








시간을 보니 오후 1시를 가리키고 있따......=_=;;;.....








난 시계를 보고 재빨리 내 머리맡 위에 놓인 핸드폰을 열어보았따....







....................................







...........^-^...............역시나................







내 핸드폰 액정에는 +부재중전화16건+....+문자메세지3건+이 적혀있








따.....^-^*








이러케 짧은 시간에 전화를 연속해서 해대고 문자메세지를 보낸 인간







은.....나에겐....분명..단....한명........






김보칸......^-^..........








...................................................







난 떨리는 마음으로 급하게 문자메세지를 확인해보아따....







+나다..자냐?..일어나는대로 전화해..-_-^\"








+...어서 전화해...보고싶다\"







+..씨발..보고싶어 미쳐버리겠으니깐은 어서 일어나...








일어나서 나와...니 집 앞이니깐......\"








2000년 12월18일 오후 12시10분 메세지...








지금 시간은 1시가 조금 넘어버린 시간.....>_<;;







우리집앞에 한시간 전부터 있었따는 보카니.......








난 그 문자를 보는 순간...떡진머리와 팅팅부어버린 얼굴을 순간 잊은







체...=_=;;








허겁지겁 집밖으로 뛰어나간다....







...............................







.................................................








그리고 집밖으로 뛰어나간 내 모습에 제일먼저 비친 저넘.......







앞 빌라계단에 서서 멋드러지게 담배를 피고있는 우리..아니 나만의 돌탱






이.....^-----------------^***......................






돌탱이.....날 보더니.......







다짜고짜 헐레벌떡 뛰어나온 나에게 소리친다.....








>\".씨발.....왜....인제나와!!..........







너 보고싶어서......나......죽는줄 알았자나!!!.......








너 안고싶어서 나 미쳐버리는 줄 알았자나!!!!!!!!!!\"







하.....







우리 돌탱이....







어느새 눈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따.....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난....알기에....얼마나 가슴아팠는지....알







고있기에...








울고있는 돌탱이를 향해 난 조용히 달려가서 꽈악 껴안는다.......








그리고 가만히 말한다....







\".....나두야........나두.......흑흑......나두.............\"








.............................................







....................................................................








수분의 시간이 흐른후 우린 역시나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그제야 의








식하며...-_-;;








꽈악 붙어있던 몸을 뗀다.......=_=....








보카니......









어제도 느꼈지만....지금 보니깐....얼굴이 마니 야위어있따...








마니...수척해져....있다........







..........................^-^.................








그치만....그래도.지금 내가 웃을수 있는건...









이넘 색히.......어제보다는...밝다.....아주...마니.....밝기








에.......^-^







난 쉽게 웃을 수 있따........








보카니를 보며 그저 마냥 좋아 웃고 있는 나에게








돌탱이가 나에게 다시 예전의 페이스를 되찾아...-_-^...아주 띠껍게 말









하기 시작한다..








>\"..너 어제 나 쓰러진거 니가 데려다 준거라며...=_=;;\"









\"...풋...^-^*...응(^^)(__)(^^)(__)\"






>\"ㅡ///ㅡ...짜증나네...-_-^...







그럼.....너...내가 미국으로 이사안가게 된것도...알어?.......








븅딱...-_-^...이사가 아니고 이민인데.......=_=^...돌탱이..







그나저나 이넘..나땜에 지가 미국안가게 된건데....어머님이 말씀 안하셨







나?...=_=...







크큭....+_+..놀려줘야지....>_<








\".....진짜?........ㅇ_ㅇ?.........정말?.........ㅇ_ㅇ?........








왜?.......어쨌든 잘됐네........^-^.....ㅋㅋㅋ\"






=_=;;;................










>\"..-_-^..근데 너 반응이 왜이러케 시원찮냐?....







너 혹시 나 갔으면 좋았다고 생각하는건..아니겠지?...-_-+++\"







\"....아니!!! 갔으면 좋았다고 생각한건데?...^0^








치..너 이주일동안 연락안하고 내 전화 안받은게 너자나!!!!!!!!









나한테 멀바라냐?......-_-^\"







>\"...-_-;;.....그..그건...........








근데....진짜....너 내가 갔으면 좋았다고 생각한거냐?........-_-^









진짜냐?.....-_-++++.......\"








\".........(--)(__)(--)(__)....ㆀ.........\"







돌탱이.......=_=







그새 삐져서 담배하나 꼬나물고 다시 불을 붙인다....ㅋㅋ...ㆀ









>\"...야....곰팅...-_-^\"







\"..어?...^0^?...............\"








>\"....어찌됐건....너한테 이제 연락끊는일 따윈 다시는 없을꺼다......







그리고......








니 옆에 떠나는 일 따위 역시....다시는 없을꺼고........






다시는........내...마음.....변하는것...너 힘들게 하는것....







모두다......없을꺼야.......







이해돼?......ㅡ///////ㅡ.....








쉽게말해줄까?.......








그니깐.....너.....나만...이제...존나게....사랑하면 되는거야......











>\".....어......어..ㅠ^ㅠ...(수줍...부끄...그리고 감동)....\"










>\"...그리고....있지.........=-_-=............\"







>\".....어?......ㅇ_ㅇ?............\"








>\".....우리 오늘..단둘이....여행가자.....-_-...............\"










얼라리?









이건 또 무슨 귀신이 꽁까락지 까먹는 소리래여?







여행?....................







......................................







ㅇ_ㅇ?..................







우리 둘만의.......여행?...................





.............>_<****.............................





.....ㄲ ㅑ아~!@%$^()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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