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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어린 내남편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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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뽀갱이 작성일02-02-16 14:16 조회1,0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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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









..................................................








.......띠잉동.................








..............................................









새벽이어서 그런지 벨을 눌러도 보카니의 집 문은 열릴 생각을 하지 않는







다.









점점 떨려오는 마음....









........................................








띠잉동..............









...................................................










10분여의 시간이 흐르자 찰칵하는 소리와 동시에 문이 서서히 열리기 시









작한다.








그리고 지금 내 눈앞엔 나와 보카니를 보고 너무 놀란듯한 보카니의 어머









니가 보인다...









\"안녕하세요...\"








나에게 기대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보카니를 보고...









어머니는...이제서야 상황파악이 되셨는지 걱정되는 얼굴과 화나신듯한








얼굴으로 조용한 목소리로 나에게 말을 하신다...







+\"데려다 줘서 고맙구나..









늦었는데 이제 너도 들어가야지......\"










\"...아니요..어머니..오늘은 제가 어머님께 할말이 있어서 온거예요\"










+\"......무슨.....말이니?...............\"









어머니는 당당하게 말하는 나의 앞에 조금은 놀란 얼굴로








다시 되물으신다.









\"...저...보카니 일로 어머님께 드릴 말씀이 있어요\"










+\".........후......그래...알았다만...지금은 늦었잖니........










그러니 내일 얘기하자꾸나.......\"









조금은 피곤하신듯한 어머니......









\"아니요....죄송하지만 저 지금이 아니면 안되겠어요..죄송합니다.\"








+\"..후.....그래.....그럼...우선 보카니를 안으로 데려다 노코 얘기하







자.....\"










\"감사합니다!!>_<;;\"









드디어...드디어...









보카니를 내 곁으로 붙잡아두는 일이 한단계 쉬어졌다..









이젠 어머님께 보카니를 보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일만이 남았다..








나 죽어도...보카니를 보낼수 없다고...말하는 것만이 남았다......









................................









이상하게도 술에 취해도 쓰러지지 않는 보카니였건만









지금의 보카니는 몸을 가눌수 없을 정도로 취해 자신의 방안 침대에 누워








있다..=_=;;








그리고 지금 난..








거실 쇼파에 앉아 보카니의 어머니와 마주보고 앉아있다..









+\"..후...우선...보미가 말하기 전에 이 아줌마가 한마디만 해도 될








까?....\"









\"..예....\"








+\"...보미야..








있지..이 아줌마는 말이다...









아줌마가 그동안 보카니에게 잘못한게 많으니까는...보카니를 마니 이해








하려고 노력한단다..





그런데..








지난번도 그리고 지금도....









도저히 이해할 수 가 없어...너희들의 생각이 정말 이해되지가 않아..








그래서..화가난다..








하지만...이 아줌마가 화를 내지 않는건..너희들의 생각을 존중해주기 때









문이야..알겠니?....\"










\"..예...죄송합니다.....\"










+\"그래..그럼 할말이라는게 뭔지 말해보렴..\"










........>_<;;........









드뎌 올것이 왔구나!!








돌탱아..-_-^..기다려.....이 누님이 널 지대로 붙잡아 주겠다!!>_<;;;










\"...(두근두근)...예...아줌..아니 어머니...







저요...아!...우선 제 소개부터 할께요..








저 나이 19이구요.고등학교 자퇴하고 지금은 영화공부하고 있는 김보미라









고 해요.









보카니랑은 만난지 5개월 좀 넘었구요.










그리고 전에 들으신것처럼 보카니와 저 사귀는 사이예요......\"











+\"..........그런데?................\"








ㅇ_ㅇ;;









흐억....갑자기 차갑게 변해버린 어머님의 목소리...>_<









\"...아..네....솔직히 어머님이 보카니나 저 못믿고 그러시는거 알아요.








어머님 말씀대로 저흰 나이도 어리고....그리고 아직은 생각하는 게 감성








적이니깐요.







하지만 어머님.









그런 제가...아직은 어린 제가 어머님께 부탁드리고 부탁드리는데요









있죠..제발 보카니 미국으로 데려가지 말아주세요...\"












+\"..그건..니가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는 아닌것.......\"








\"네!!>_<;;








알아요!!..저 보카니의 가정사에 이래라 저래라 할만큼 그리 믿음이 가







는 사람은 아닌거..








저도 알아요..








하지만...어머님도 모르실 수 도 있겠지만..







저에겐......후....저에겐 확신이란게 있어요..









저요..








보카니 없으면..안되요...









보카니 없으면요.....어머니...저 못살아요..








예전에도....지금도...그리고..앞으로도 그럴꺼예요..........









저..정말..확신할 수 있어요..








그니깐..제발....제발....보카니...보내지 말아주세요....부탁드려








요.....\"










+\"그래서..어떠케 해달라는 거니..너도 보카니처럼 결혼하고 싶다고 얘기










하고 싶은거니?...\"








\"...아니요..










거기까지 기대한다면 정말...아직은 어린거겠죠..








전..거기까진..기대하지 않아요..물론 결혼은 하고 싶지만요...








하지만...어머니..









결혼은 안되두요....저 믿고..보카니...여기에...두고...가주세요..








그냥 보카니...저랑만 같이 있게 해주세요..








제가 보카니 여기 있으면 학교도 잘 보내고 공부도 열씨미 시키고 나쁜짓







도 못하게...할테니깐요..











제발..요....제 앞에서 보카니...데려가 주지 마세요..








보카니...믿어주시고..저또한...어머니...









믿어주세요...









..............................................\"








+\".................................................................\"











\"...버릇없는 말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어머니...저요...








보카니가 그때 한말처럼.....







저희 어머니가 아버지 없으면 안되듯이......








보카니 없으면.....저........살아갈....용기가....도저히 없어








요...........\"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나.......









어느샌가 가슴의 두근거림은 살아지고 다시금 서러워지는 내 맘에...








일순간...고개를 숙이고 만다....










.................................................................








....................................................................






................






.................................................................









조용한...정적........








항상...이집에만 오면 느끼는....무섭고도....고요한 정적..........








..................................................








수분의 정적이 흐르고.......








내가 다시 맘을 진정시키고 고개를 들려하는 순간......







보카니의 어머님이....무겁게...아주..무겁게..입을 여신다......









\"........그럼.......후.......아줌마가......널 믿어도 되겠









니?.....................\"










ㅇ_ㅇ????








머지...지금 어머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온거지.............









날 믿어도 되겠냐고?.........









지금 어머님이 나에게...얘기하시는거야?...........








....날.....믿어도....되겠냐고?...........








그럼........그럼.....나........








기대해도 되는거야???.............








보카니 여기있게....하는거.........희망을....가져도 되는거








야????................











+\"..보미야.......








이 아줌마가 널 믿어도 되겠니?









보카니에게 아무것도 해준 것 없는 이 아줌마가 너에게 보카니를 맡겨도








되겠니?...









아줌마가....널......믿어도 되겠니?.........\"










....................................................................







.......








....................................................................







.....................









ㄱ ㄱ ㅑ!!!!!!!!!>_<**









지금 어머님의 입에서 나에게 보카닐 맡겨도 되겠냐는 말씀을 하신다!!







나.....









그럼 성공한거야?.........그래!!!!!.......성공한거지????........









나 성공한거지????









보카니....너......이제 두고두고 얼굴 닳때까지 봐도 되는거지??








ㅎ ㅏ............









진짜...내 힘으로....널 잡은거지?.........









하아..........하아........어쩌지?......나 지금 이러케 기쁜 순간








에....울면 안되는데....









자꾸 자꾸 눈물이 떨어지는걸 어쩌지?










마구마구...눈물이 쉴새 없이 떨어지는걸 어쩌지?....









응?......보카나?








나 어쩌지?...........











\".....흑.....................흑..........엉엉............










감사해요...어머니......흑....감사해요....엉엉.......엉엉엉









엉................\"












+\"......아직...아줌마 대답 못들었잖니..........










보카니....너에게 맡겨두 되니?.................................\"










\"..흑......네!!!...........네........흑흑.....








그럼요..........네.........네...............흑.......엉









엉................\"











+\"....후후.....그만 울거라.......









이 아줌마도...보미가.....이러케 믿어달라고 또렷하게 말하는데.....








어쩔 수가 없더구나......니 마음이 너무 순수해보여서..









아줌마가...그걸....막을수는.....없더구나....정말이지....^-^....









나한테 고마워할 거 없어.......








보미 너가....해낸 일이니깐....^-^.....\"











\"......흑......감사해요.....감사해요..........................









아줌마.......아니.....어머님.........죽게........미치게.....감사드려








요!!.....흑흑...........\"










...............................................







....................................................................





.....








보카나......아니아니.....돌탱아......







지금...너....이사실이 믿겨지니?............








너 안가두 된데........너있지........여기에 남아서....계속...나랑...








있어도 된데......









어머님이.....날 보고 웃어주면서....널 나에게 맡겨주신데........









믿겨져?.........








응?............믿겨져?................









우리....이제...힘든일따위.....없어져버린거.....믿겨져?








응??...........








우리 이제.......사랑만 해도 된다는게......믿겨져????????








응????????????.....말좀해봐!!!!!!







믿겨져???..................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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