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어린 내남편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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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뽀갱이 작성일02-02-16 13:55 조회1,1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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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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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카니랑 연락이 되지 않은지 벌써 2주가 지났다...
핸드폰도 항상 꺼져있고.....
학교도 나가지 않고......보카니랑 가장 친한 친구인 양군이마저도 보카
니의 소식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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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2주동안..끝이없는 후회와 불안함으로
밤을 지새우고 지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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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돌아올지 모를...혹은...오지 않을지도 모르는...보카니를....기다
리고 기다려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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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우리집엔 진수기..그리고 효경이가 방문해따....-_-;;
>\"김보미....정신 좀 차려라....-_-^....도대체 니 면상꼴이 이게 머냐?
또 울었냐?...병신......그러케...걱정되면..보카니네 집으로 쳐들어가든
가..!!..\"
내 몰골에 역시나 열이 받은 진수기의 목소리여따...=_=;;;;......
\"내비둬라...이러케 살다 죽게.........\"
>>\"...보미야...왜그래....휴...양군이가 오늘 집에 가본다고 했으니까
는...이따가 나한테 연락올거야...그니깐 걱정하지마라..응?...\"
\"..................................\"
>\"써글년...2주동안 바깥에 한번도 안나오고.....
오지도 않는 전화 기다리면서 이러케 집에서 폐인가치 생활하니깐 기분
좋냐?.....
너 걱정하는 우리는 속이 썩는다 썩어....\"
\"^-^....걱정하지마...잘 되겠지.....ㅎ ㅔ......그치...잘 되겠
찌?.........응?.......\"
>\"..미친년....혼자 말하고 혼자 대답하냐?....
야!!...안되겠따..너이대로 나두다간 진짜 폐인되서 죽게따...
우리 어디 나갈까?....신촌?.....이대??......
아냐아냐....그르지 말고 우리 간만에 종로 나이트 갈까?..........\"
>>\"와!!그르자^-^!! 보먀보먀..우리 나이트가자!!
나 어제 우리집 제사해서 용돈 받았떠!!
내 친구 보미를 위해서 ㄴ ㅐ가 쏜다!!! ㄱ ㅏ자!!나이트!!!!!!!!!^0^\"
>\"호오~~효경이가 쏴?...ㅇ ㅓ케이!!>_<**
김보미 어서 챙겨라~~~~~ㅇ ㅏ싸바리~~꽁짜 나이트 가자...ㅋㅋㅋ\"
=_=;;;.......효경이가 쏜다는 말에 어느샌가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진수
기...-_-;;
..................
\"..실타...안갈란다........니들끼리 갔따와라..^^;;;...미안해...\"
>\"ㅆ ㅣ발!! 안돼안돼!!! 니 안가면 나 진짜 화낸다..
가자..김보미...나 화내는거 볼래??\"
\"..=_=;;.......그..그건..아닌데..........기..기분이......\"
>\"기분이 머 좆구리다고?
그니깐 가야지....어서 챙겨라....이 엉니가 30분의 시간을 주겠
따!!..=_=++++.....\"
\"...꼬..꼭 가야돼?........-_-;;........\"
>\"...어..-_-^^...죽어도 가야대.....=_=^^........\"
ㅠ_ㅠ.....
진수기의 무섭고도 무서운 협박으로 난 어쩔 수 없이
이름하야 종로 나이트를 가기위해서 준비를 하기 시작해따....=_=....
솔직히.....
진수기가 화내면 보카니도 말릴 수 없다는것을 난 장담할 수 있따......
ㅠ^ㅠ......
그리고 난 오랫만에.......
구린기분을 감추려 진하게 화장도 하고.....눈썹도 붙여보고.....긴머리
도 묶어본다.......
....................................
거울을 보는 내 모습은....이미....내가 아닌것 가따...........
마치 화장을 짙게 한 인형이 날 향해 웃고 있는것만 가따......
거울속의 나는......그러케.....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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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종로....................
진수기와 효경이 그리고 어느샌가 나이트를 간다는 말에 성큼 달려온 수
정이와
가치 그러케 우린 코부라라는 ㅆ ㅐ끈한 나이트로 쉽게 들어갈 수 있어
따...-_-;;
ㅆ ㅣ댕구리...그러케 우리가 삭아보였던 걸까....ㅠ0ㅠ;;.........
우린 스테이지 옆켠 테이블에 자리잡은 효경이가 쏜다는 말을 되새기
며....+_+..아무 부담없이 양주세트를 시켜ㄸ ㅏ...ㅎㅎㅎ....;;;..
>\"효경아!!!! 괜찮은거지??.....혹시라도 우릴 원망하는건 아니쥐?..크크
크..^-^**\"
>>\"...ㅜ_ㅜ...그..그럼...내가 쏜다구 그랬는데 멀...^^;;;
이왕 이러케 된거 우리 진짜 맘껏 놀아보자!!!ㅎ ㅔㅎ ㅔㅎ ㅔ..\"
ㅇ ㅐ써 괜찮은 척 하는 효경쓰...-_-;;
왜..왠지 내가 쫌 ㅁ ㅣ안해지네..그려.....^-^;;;;
어느샌가 스테이지엔 하얀 연기가 쫘악 하니 올라오고 조명은 빤딱빤딱
해져따..
그리고 우리 귓가에 음악의 볼륨소리는
하늘을 찌를듯이 꽂혀대ㄸ ㅏ..^0^**
그래......
지금 이 순간만 다 잊고 놀아야지............
힘든거....보카니.....다 잊고 미친것처럼 놀아야지......
그럼...한결....괜찮아질거야.....
그치?.....보카나......괜찮아 지겠찌?...............
ㅎ ㅔ..........................
.............................
우린 양주 한잔씩을 예의상 마셔주고 순식간에 아직은 썰렁한 스테이지로
날라가ㄸ ㅏ...-_-v.......
그리고 망원동의 광년파답게 미친듯이 죽을듯이 서로를 마주보며 흔들어
대따...ㅍ_ㅍ;;....
정말....술도 취하지 않았는데......우린....ㅠ_ㅠ....실로 광년이들이어
ㄸ ㅏ....ㅠ0ㅠ....
................................
우린 그러케 한참을 흔들어대다가 느끼한 블루스 음악이 나오
자.....=_=.......
음악을 일찍 끝내버린 디제이를 한번 야려주고 다시 자리에 앉아따.....
>\"ㅇ ㅣ야~~~~
오늘 분위기 조 ㅌ ㅏ..야!!....ㅋㅋㅋ......보미야! ㅇ ㅓ떠냐?
언니 말대로 나이트 오니깐 기분 존나 좋지?\"
\"어!!!^0^!!.....오길 잘했나봐!!!!!!
스트레스가 화악 풀린다!!! 죽이는데??........ㅋㅋㅋ\"
=_=.......-_-..........=_=;;;.................
한순간 달라진 나의 태도로 인해 어이없다고 바라보는 세사람들...ㅠ_ㅠ.
우린 비워진 양주잔에 다시 술을 붓고 계속 마셔대따..
15분간의 휴식시간이 지나고 다시 스테이지가 시작되자 진수기와 수정이
는 춤을추러 나가꼬 효경이와 난 돋아진 술분위기로 부어라부어라 하며
술을 마시고 있어따...
>>\"보미야....괜찮지?..^-^...일케 춤추고 그르니깐 스트레스 마악 풀리
고 그르지?..응?..\"
\".....응..^-^....고마워...효경아...다 덕분이다...ㅎ ㅔㅎ ㅔ...\"
>>\"...힘들어하지마라...보미야......
너 옆에 지금 보카닌 없지만 나하구 진수기 그리구 수정이가 일케 옆에
있짜나...
그니깐..힘들어하지마...아니..힘들어 하는건 좋은데....마니는 힘들어하
지 말기야..
알았찌?...^-^*\"
ㅎ ㅔ에....
차칸 효경이.......얼굴도 이쁘고...생각두 여리구....차카기만한 효경
이.....
고맙다...효경아....그래..나 마니는 힘들어하지 않을께..
니말대루...내 옆엔 니들이 있짜나.......^^....
ㅇ_ㅇ;;......
어랏...그나저나....왜 또 갑자기 이런 분위기에 응가가 마렵지?..
ㅠ^ㅠ..
힝..스트레스 풀리니깐 그른가?...ㅠ_ㅠ..말도안돼.......
나 아무리 똥 싸는걸 좋아해도 나이트에선 한번 싸본적이 없는데.ㅠ0ㅠ..
빌어머글......
도저히 못참겠네........ㅠ_ㅠ+......
\"효..효경아..^^;;...나 화장실 좀 가따올께...^^;;\"
>>\"응^0^ 그래!! 빨리 가서 볼일보구 와!!
나 나가서 춤추고 있을께~~~~가따와~~~~~~~~\"
\"..으응...^^;;.....\"
더욱 급해진 응가의 위력으로 종종걸음으로 화장실에 온 나.....
화장실은 언제나 그렇듯이 온갖 여자들이 화장을 고치고 담배를 피고...
전화를 하고 있어따.....
씨발...ㅠ_ㅠ...
이런 분위기에서 어떠케 똥을싸.......
제길.....ㅜ_ㅜ.........
내가 참지못할 방광의 요동과 화장실안의 수많은 여자들 사이에..
끝없는 고뇌를 하고 있을때....=_=;;;.....
갑자기 내 뒤에서 어디서 낯익은 목소리로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와
따.......
...................................
+\"아..안녕하세요!! 보미언니!!!!!!!!!!!!!!!!\"
.........얜 또 머래니...-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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