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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어린 내남편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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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뽀갱이 작성일02-02-16 13:47 조회1,0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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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얼마나 마셨을까.....







내 눈앞엔 그동안 진수기와 내가 마신 소주병들이 나돌아댕기고 있었








고..=_=;;






나와 가치 술을 마신 진수기는 약간 취기가 도는 상태로 마지막 남은 소








주마져 들이키고 있어따....







그리고......나는.........







울리지도 않는 핸드폰을 하염없이 바라보며..그러케...보카니의 목소리








를...기다리고..또..기다려따...






....................................................................







많은 시간이 흐른.....후....







우린 그러케 소주 8병을 비우고....서로..아무말 없이...호프집을 나와







따...






.............................................








그리고 진수기가 나에게 다시 말을 한다...............








>>\"..미친년...집에..데려다 줄꺼니깐...그냥..오늘은 암말 말고..자







라.....알았찌...?....\"








\"......돼써...^-^...괜찮아..나 안취해따.....바보야...\"








>>\"..지랄하네...병신...너 지금 혀가 꼬여서 베베거리는 소리 내는데







도..안취했다고 이빨까고 있냐....-_-^...잔말말고...데려다줄께..






멀지도 않자나..........\"








\"..그르니깐....멀지도..않으니깐...나 혼자 갈래....진숙아...^-^...






나..있자나..혼자가고..싶어....응?...그르케..해주면...안될






까.................\"









>>\"....휴....그르케..하고..싶어?....너..혼자..갈수 있겠어?..







너..지금 다리에 힘이 풀렸는데?....글케...혼자있꾸..싶은거야?....\"








\"...그럼..^-^..그리구 너도 취했어..그니깐..빨리 들어가....너희집이







더 멀자나...\"










>>\"......알아따.......그럼......가라......나 여기 가만히 서있어서







너 들어가는거 본다...-_-^..잘 들어가는지........\"








나..^-^*...정말이지...친구하난....잘 둔거 가따.......^^*.....







\"...하하..그래...그래...그럼..나 간다...내일봐...\"








>>\".........휴....그래...............내일...보자.....잘들어







가.......\"








...................................................








난..그러케....걱정하고 있는 진수기를 뒤로한채........







그리 멀지 않은 집으로 가려....비틀비틀....걸어가따...............








그리고...내가....우리집으로 향하는 길목으로 들어서자.....







곧...진수기도....자신의 집으로 가는 반대쪽으로 걸어가는 듯해보여








따.......









너무 술을 마셔서일까.........








우리집이 보이자.....난 모든 힘이 다 빠져서......그냥....집근처에 있








는 빌라에...주저 앉고 말아따...






....................................................







ㅎ ㅔ.....








예전엔....이 빌라에서...우리 돌탱이랑 키스도 하고...안기도 하고....









그리고...







지금 내가 앉은 이 빌라계단에서....울...돌탱이가....







나 노치기 싫다고 마악 울었었는데................







우리..돌탱이가...나때문에.....울고......그리고....죽도록..사랑한다







고 말해줬었는데.......








.............................








돌탱아.......







진짜 우리 왜이러케 힘든거야?..........








왜 우린...편하게 사랑할라구 그러면...또..맨날..이러케...힘든..일들







이 일어나는거야?....








나...너...죽을때까지 사랑하라면...할 수 있을꺼 가튼데..








나보다 널 더 사랑할수 있을꺼 가튼데...








왜....자꾸만..나 이러케 힘이 드는거야?...............








응?...................








나.....너....미국....가면.......너가 보고시퍼서....목소리 듣고 시퍼







서....안고 싶어서.....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시퍼서......어떠케?.....








나 그거 어떠케 참아?..............






응?









나......차라리......진수기 말대로..아까......너 두고 나오지 말껄 그







랬나?.......







그냥.....니 손 꽉 잡고만 있을꺼 그랬나?................







......................







돌탱아.........








나 너무 불안해................









니가 그냥 가버릴꺼 가테.................







아까 니가 불안해서 나에게 가지말라고 소리치는 그 모습이 눈에 너무 선








해......








그래서..마악.....가슴이 아파........








어떠케...........응?..............







................






야!!!!!!!!






말좀해봐..................








지금도 이러케 니가 보고시픈데......빨리......나한테.....다시....







와.......






다시와서.........







자꾸만 오는 이 불안한것들..............








없애줘...........







응?...................응?.........................................








....................................................................








다시금....내 눈에서......쉬지도 않고 흘러내리는 눈물들..........








.....보카니에..대한...걱정과....불안함으로....흘러내리는....내....눈









물들.........






...........................









난......그러케....한참을 울다가........









불이 다 꺼져있는....우리집으로....들어간다..............








그리고.....내...방으로.....들어간다........







..............................................








술에 떡이된 채로....=_=;;.....






방안으로...들어온..나.....







옷을 갈아입기 위해.....겉옷을 책상위에 놓는다.......








.그때....그러케....옷을...책상위에...놓으려...하는..그때....








내 눈앞엔..책상위에 놓여있는 연습장을 찢은듯한 종이가 곱게 접혀져 있







는 쪽지가..보인다.........






........................................








엄마가 써놓은 편지겠거니..하며....쪽지를 펴본나.........








.............................








그러나....내가 펴본....쪽지의....주인공은....엄마도아닌.....아빠도








아닌......보카니여따.........







우리...돌탱이여따.............








................................................






『...어이!!......곰팅이...-_-..







너 지금 존나 열씨미 자고 이따........=_=;;;..........








근데...이거..이러케..니 공책뜯어서 써도 되긴 되는거지?....ㅋㅋ








암튼..이 ..오라버니께서..너한테 편지쓰는걸..영광으로 알아라...-_-^.







곰팅아....그건그러코...







너 왜글케..잘우냐.......=_=+







이건 뭐..쫌만 화내도 울고 잘해줘도 울고...이상한 얘기하면 우







니..=_=+..







내가 맘편히..너 데리고 살 수 있을지 의문이다...






쯧쯧...







울지마라...니 눈 팅팅 부으면 누구 좋으라고...=_=;;...







내가...곰팅아..






다 잘되게 해줄께...







그래서 내가 너 안울게 해줄께....








그니깐 걱정하지를 마라...^-^...이 오라버니가 있을텐께....








그냥..너가 해줄일은..내 손 꽉잡고 나 꽈악 잡아주기만 하면 되는기







야....








알았어?








그나저나..너 지금 고온히 자고 있는데 이참에...화악!!=_=..해버릴까?..








후후..^-^..







그래..그러케..잘자....








걱정하지말고...그냥 넌 내앞에서 웃기만 하고..잘자기만 하고..잘 싸기







만 해..=_=;...








에혀..







그럼 이 오래비...그만 써야쓰겄다..-_-;;







처음쓰는 편지라 존나 어색하지만..=_=++







아까말했듯이 영광으로 알고...........그럼 이따가 깨서 보자...








참..=_=






그리고..곰팅아.....






너마랴...........내가.........죽게.....사랑한다......







그거..잊으면 주겨버린다.........






그럼....=_=;;.................








추신=아까처럼 결혼해서 노래시키면 안된다..-_-^.......』









.................................................................







...............................................







하아......................








머야.............머야.............








나 너한테 미안해서 어떠케..................








너 그러케 나한테애써 웃으면서 얘기했는데........








꽈악....붙들기만 해달라고....얘기하는데......









나....병신처럼....








너 아까....두고나왔는데............나.....머야.......








.................................








미안해......보카나......









정말.......미안해서.....나 어떠카니..................









너 꽉 잡지못한.....나 어떠케...........








어떠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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