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어린 내남편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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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뽀갱이 작성일02-02-13 06:45 조회89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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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엄마!! 동그랑땡은 몇분 튀겨야돼!!!!!>0<??
>\"에이씨...=_=...저것이 남자가 생기더니..드디어 미친게야..!!-_-^\"
새벽 4시의 우리집안 주방의 풍경이어따...^-^;;
난 어제 보카니의 선물에 감동해 새벽내내 뭔가 해줄까 고민하다가
결국 드라마에서 보면 자주나오는 \"사랑의 도시락\"을 -_-;;
준비하고 있어떤 거시어따..
원래 요리에는 원체 문외한인 나는 엄마의 손을 빌어..=_=;;
김치볶음밥과 동그랑땡 햄볶음..-_-;; 등을 준비중에 있어따..
\"씨..=_=++ 드라마에 보면 하얀 볶음밥에 완두콩으로 하트새겨놓는단 마
랴!!
왜 우리집은 완두콩도 없는거야...ㅠ^ㅠ.....ㅠ^ㅠ\"
>\"야..-_-^..너 엄마랑 인연을 끊을래..?...아님 그냥 있는대로 할
래..=_=\"
.......ㅠ^ㅠ........ㅠ^ㅠ.......ㅠ_ㅠ....
난 갑자기 굳어진 엄마의 험난한 얼굴에 -_-;;
그냥 아무말 없이 비굴해진 모습으로 도시락을 준비해따..ㅠ^ㅠ;;;
난 고등학교 자퇴할때 활동을 멈춘 나의 빨간 푸우 도시락에 2시간동안
지지고 볶고 튀긴 음식들을 정성껏 넣었다.*^^*
생전 처음 만들어본 도시락이어서 야악간..-_-;; 타고 조오금..=_=;;
짜긴 했지만..뭐..그런대로 먹어줄만 해꾸...정말..이뻤다...^^;;;
시간을 보니..
6시..
난 깨끗이 세수를 하고 머리를 묶고..단정한 자세로...=_=
보카니에게 전화를 걸어따...
=때르르르르 때르르르르르♬=
따알깍...
>\"..누구야..=_=.....\"
\"...-_-;...보카나~~ㄴ ㅏ야 ^0^...머해?\"
>\"아씨..=_=..아침부터 시끄럽게..-_-^..
나와..여기 니네집 앞에 와있으니깐...\"
\"ㅋ ㅑ아~~그럴줄 알아써~~^^ 나 지금 나갈께 쫌만 기다려~~알찌?^-^\"
...뚝........
-_-^^....ㅜ_ㅜ..돌탱이....ㅠ^ㅠ.....
난 2시간동안 준비한 나의 사랑의 도시락..-_-v 을 들고 집 밖으로 나가
따..
\"헤에~~늦잠 안자구 학겨 잘도 가네~~*^0^*
>\"내가 너냐?.. =_=..\"
\"-_-^^..(액자..액자...그래..참자..ㅠ^ㅠ..)
^^;;그래그래~~
글구.보카나..^-^a..이거...너 줄라고 내가 도시락싼거야.^^**..\"
>\" -_-?...머라고?....\"
\"있자나~~내가 ㄴ ㅓ 줄라고 도시락 쌌다니깐~~꺄르~~^-^;;\"
>\"..-_-**..이거..독들어있는건 아니지...=_=**\"
\"...-_-^...\"
>\"한번 머거보면 알게찌...=_=..나 간다....\"
씨..그 돌탱이는 내가 애써 준비한 도시락을 가지고 잘 먹겠다는 말 한소
리 없이 그냥 가버리고 말아따......
뒤도 돌아보지 않고...ㅠ^ㅠ...
하지만....내가 준 도시락은...누구에게 뺏기기도 실타는 거처럼..손에
꼬옥...쥐고....^-^....
보카니를 보낸 내가 집에 들어와서 새벽부터 도시락 준비하느라고 엉망
이 대놓은 주방을 정리하고 있을때..-_-
갑자기 핸드폰에서 \"ㅃ ㅣ비빅\"하고 문자가 와따..
=오늘 나 집에 늦게 들어가서 너 못 만날 수도 있다. 기다리지 말고 자
라.\'
참. 그리고 너가 이런것도 할 줄 알았냐? ..곰탱....잘먹을께...*-_-*..=
돌탱이의 문자여따...-_-^
\"씨..누가 너 본대?...그래그래...나도 오늘은 너 못봐...ㅠ^ㅠ...치....
ㅠ^ㅠ...\"
난 돌탱이의 잘먹겠다는 글귀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ㅠ^ㅠ
그저 못본다는 생각에....은근히 화가날 뿐이어따...ㅠ^ㅠ...
난 왠지.계속해서.화가나는 마음을..애 써..아주 ㅇ ㅐ써...감추며..=_=
아침일찍 깨어나버린 잠으로 집에있기도 뭐하고 해서 동네 겜방으로 가따
아침이라 그런지 손님이 거의 없어따...-_-
할 줄 아는 게임은 한겜밖에 없었던 나는 그때 당시 영웅을 향해 달려가
는 나의 솜씨로 고수들을 멈추지 않고 물리쳐줘따...-_-;;.....
슬슬 한겜에 질려오던 나는 역시나 그 당시 일명 [술모임]이라고 불리워
져떤 다모임으로 들어가따...^-^
난 이리저리 게시판을 뒤지던중 어느 한 남정네의 쪽지를 받게 되어
따....^0^..
>\"어이~김봄씨~~잘 지냈냐?
\"오호~~*0*~이게 누구야~~영진이 아니시덩가~~\"
이놈. 역시나 중3때 급격한 남녀합반으로 인해서 알게된 네번중 세번..
나의 짝이되어떤 넘=_=^
평범한 외모지만 지나치게 좋은..-_-...성격으로 여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아떤 넘.. =_=
그리고...반에서 제일 선머슴아 =_=^..가탔던 나를 마니 좋아해주던
넘..^-^;;
>\"그래 영진이다..어케 작년 반창회이후로 나랑 연락을 따악 접을수가 있
냐...-_-^\"
\"머..그럴수도 있지..-_-a..이 누님이 쪼까 바쁘시다...^-^;;\"
>\"..-_-^...여전히 성격은 그대러네...풋...야...너 오늘이 무슨날인줄
아냐?\"
\"어?0_0? 무슨날인데?-_-?\"
>\"이 영진님이 김보미에게 저녁사주시는 날이시다^-^\"
\"-_-a...그래?....영진님?....별로 마음에 안드네....ㅃ ㅏㅃ ㅏ..-_-^\"
>\"^-^;;..아냐아냐~~미안..ㅋㅋ...암튼 저녁에 나와라 이 어빠 겜방알바
비 탔다..^-^\"
\"...흐음..그래? ^-^ 금 나 친구 데리구 가도돼지?.....하긴..간만에.니
면상 한번 봐주는건데 이정도야~뭐~~~^0^~~\"
>\"치..친구..?...그..그래...ㅠ^ㅠ..저녁 6시에 친구데리고
홍대 정문으로 와라.\"
\"..그래^-^~~오키!~~금 이따가 봐~~~ㅃ ㅏㅃ ㅏ^^//\"
난 영진이와의 대화를 끝내고 겜방의자에 앉아 가만히 생각해보아따...=_=
이놈 아직도 날 좋아하나?-_-a....ㅎㅎ...설마....=_=...
그나저나 보카니한테 내가 죄짓는건가?....=_=??
치이..머 내가 남자 만나서 나쁜 짓 하는 것도 아닌데...
밥 한번 먹자는 거고.. 그리고 동창인데 머 어때...글구 일부러 칭구도
데려간다구 했으니깐
내가 잘못한거는 없는거야...-_-;;
글고 어차피 지가 먼저 오늘 나 못본다고 그런거니깐 별로 상관 없어...
-_-^
(__;)( __)...안절부절...-_-;;
내가 그러케 혼자서 애써 영진이 만나는 걸 정당화 시키고 있을때 -_-;;
잠잠하던 겜방에서 나의 핸드폰이 울려대기 시작해따.....
\"띵기르르르르르르♬\"
..................
.............
\"엄마!! 동그랑땡은 몇분 튀겨야돼!!!!!>0<??
>\"에이씨...=_=...저것이 남자가 생기더니..드디어 미친게야..!!-_-^\"
새벽 4시의 우리집안 주방의 풍경이어따...^-^;;
난 어제 보카니의 선물에 감동해 새벽내내 뭔가 해줄까 고민하다가
결국 드라마에서 보면 자주나오는 \"사랑의 도시락\"을 -_-;;
준비하고 있어떤 거시어따..
원래 요리에는 원체 문외한인 나는 엄마의 손을 빌어..=_=;;
김치볶음밥과 동그랑땡 햄볶음..-_-;; 등을 준비중에 있어따..
\"씨..=_=++ 드라마에 보면 하얀 볶음밥에 완두콩으로 하트새겨놓는단 마
랴!!
왜 우리집은 완두콩도 없는거야...ㅠ^ㅠ.....ㅠ^ㅠ\"
>\"야..-_-^..너 엄마랑 인연을 끊을래..?...아님 그냥 있는대로 할
래..=_=\"
.......ㅠ^ㅠ........ㅠ^ㅠ.......ㅠ_ㅠ....
난 갑자기 굳어진 엄마의 험난한 얼굴에 -_-;;
그냥 아무말 없이 비굴해진 모습으로 도시락을 준비해따..ㅠ^ㅠ;;;
난 고등학교 자퇴할때 활동을 멈춘 나의 빨간 푸우 도시락에 2시간동안
지지고 볶고 튀긴 음식들을 정성껏 넣었다.*^^*
생전 처음 만들어본 도시락이어서 야악간..-_-;; 타고 조오금..=_=;;
짜긴 했지만..뭐..그런대로 먹어줄만 해꾸...정말..이뻤다...^^;;;
시간을 보니..
6시..
난 깨끗이 세수를 하고 머리를 묶고..단정한 자세로...=_=
보카니에게 전화를 걸어따...
=때르르르르 때르르르르르♬=
따알깍...
>\"..누구야..=_=.....\"
\"...-_-;...보카나~~ㄴ ㅏ야 ^0^...머해?\"
>\"아씨..=_=..아침부터 시끄럽게..-_-^..
나와..여기 니네집 앞에 와있으니깐...\"
\"ㅋ ㅑ아~~그럴줄 알아써~~^^ 나 지금 나갈께 쫌만 기다려~~알찌?^-^\"
...뚝........
-_-^^....ㅜ_ㅜ..돌탱이....ㅠ^ㅠ.....
난 2시간동안 준비한 나의 사랑의 도시락..-_-v 을 들고 집 밖으로 나가
따..
\"헤에~~늦잠 안자구 학겨 잘도 가네~~*^0^*
>\"내가 너냐?.. =_=..\"
\"-_-^^..(액자..액자...그래..참자..ㅠ^ㅠ..)
^^;;그래그래~~
글구.보카나..^-^a..이거...너 줄라고 내가 도시락싼거야.^^**..\"
>\" -_-?...머라고?....\"
\"있자나~~내가 ㄴ ㅓ 줄라고 도시락 쌌다니깐~~꺄르~~^-^;;\"
>\"..-_-**..이거..독들어있는건 아니지...=_=**\"
\"...-_-^...\"
>\"한번 머거보면 알게찌...=_=..나 간다....\"
씨..그 돌탱이는 내가 애써 준비한 도시락을 가지고 잘 먹겠다는 말 한소
리 없이 그냥 가버리고 말아따......
뒤도 돌아보지 않고...ㅠ^ㅠ...
하지만....내가 준 도시락은...누구에게 뺏기기도 실타는 거처럼..손에
꼬옥...쥐고....^-^....
보카니를 보낸 내가 집에 들어와서 새벽부터 도시락 준비하느라고 엉망
이 대놓은 주방을 정리하고 있을때..-_-
갑자기 핸드폰에서 \"ㅃ ㅣ비빅\"하고 문자가 와따..
=오늘 나 집에 늦게 들어가서 너 못 만날 수도 있다. 기다리지 말고 자
라.\'
참. 그리고 너가 이런것도 할 줄 알았냐? ..곰탱....잘먹을께...*-_-*..=
돌탱이의 문자여따...-_-^
\"씨..누가 너 본대?...그래그래...나도 오늘은 너 못봐...ㅠ^ㅠ...치....
ㅠ^ㅠ...\"
난 돌탱이의 잘먹겠다는 글귀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ㅠ^ㅠ
그저 못본다는 생각에....은근히 화가날 뿐이어따...ㅠ^ㅠ...
난 왠지.계속해서.화가나는 마음을..애 써..아주 ㅇ ㅐ써...감추며..=_=
아침일찍 깨어나버린 잠으로 집에있기도 뭐하고 해서 동네 겜방으로 가따
아침이라 그런지 손님이 거의 없어따...-_-
할 줄 아는 게임은 한겜밖에 없었던 나는 그때 당시 영웅을 향해 달려가
는 나의 솜씨로 고수들을 멈추지 않고 물리쳐줘따...-_-;;.....
슬슬 한겜에 질려오던 나는 역시나 그 당시 일명 [술모임]이라고 불리워
져떤 다모임으로 들어가따...^-^
난 이리저리 게시판을 뒤지던중 어느 한 남정네의 쪽지를 받게 되어
따....^0^..
>\"어이~김봄씨~~잘 지냈냐?
\"오호~~*0*~이게 누구야~~영진이 아니시덩가~~\"
이놈. 역시나 중3때 급격한 남녀합반으로 인해서 알게된 네번중 세번..
나의 짝이되어떤 넘=_=^
평범한 외모지만 지나치게 좋은..-_-...성격으로 여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아떤 넘.. =_=
그리고...반에서 제일 선머슴아 =_=^..가탔던 나를 마니 좋아해주던
넘..^-^;;
>\"그래 영진이다..어케 작년 반창회이후로 나랑 연락을 따악 접을수가 있
냐...-_-^\"
\"머..그럴수도 있지..-_-a..이 누님이 쪼까 바쁘시다...^-^;;\"
>\"..-_-^...여전히 성격은 그대러네...풋...야...너 오늘이 무슨날인줄
아냐?\"
\"어?0_0? 무슨날인데?-_-?\"
>\"이 영진님이 김보미에게 저녁사주시는 날이시다^-^\"
\"-_-a...그래?....영진님?....별로 마음에 안드네....ㅃ ㅏㅃ ㅏ..-_-^\"
>\"^-^;;..아냐아냐~~미안..ㅋㅋ...암튼 저녁에 나와라 이 어빠 겜방알바
비 탔다..^-^\"
\"...흐음..그래? ^-^ 금 나 친구 데리구 가도돼지?.....하긴..간만에.니
면상 한번 봐주는건데 이정도야~뭐~~~^0^~~\"
>\"치..친구..?...그..그래...ㅠ^ㅠ..저녁 6시에 친구데리고
홍대 정문으로 와라.\"
\"..그래^-^~~오키!~~금 이따가 봐~~~ㅃ ㅏㅃ ㅏ^^//\"
난 영진이와의 대화를 끝내고 겜방의자에 앉아 가만히 생각해보아따...=_=
이놈 아직도 날 좋아하나?-_-a....ㅎㅎ...설마....=_=...
그나저나 보카니한테 내가 죄짓는건가?....=_=??
치이..머 내가 남자 만나서 나쁜 짓 하는 것도 아닌데...
밥 한번 먹자는 거고.. 그리고 동창인데 머 어때...글구 일부러 칭구도
데려간다구 했으니깐
내가 잘못한거는 없는거야...-_-;;
글고 어차피 지가 먼저 오늘 나 못본다고 그런거니깐 별로 상관 없어...
-_-^
(__;)( __)...안절부절...-_-;;
내가 그러케 혼자서 애써 영진이 만나는 걸 정당화 시키고 있을때 -_-;;
잠잠하던 겜방에서 나의 핸드폰이 울려대기 시작해따.....
\"띵기르르르르르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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