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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어린 내남편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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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뽀갱이 작성일02-02-13 06:37 조회9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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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야!!!!!!!!!!!!!!!거기 안서???? 야!!!!!!!곰탱아!!!!!!!!!!!!!!!!\"






난 더욱더 걸음을 빨리해찌만...ㅠ^ㅠ....어릴적 육상을 해떤 보카니의






달리기를 당해내지 못해따...ㅠ0ㅠ.....






보카니의 크은 손이 나의 등을 잡아따...






>\"야!!!!!!!!사람이 불렀는데 왜 그냥가??-_-^^\"






\"......-_-...........\"






>\"어디라도 들어가있지....곰탱아...마니...힘들어찌.....?....\"






씨...이새끼...아예 인제 나를 노골적으로 가지고 논다...ㅠ^ㅠ...






사람 5시간 기다리게 할때는 언제고 또 기달리기 힘들어찌라며 위로해주






는 꼴이란...ㅠ^ㅠ...재수싹탱!!!!ㅠ^ㅠ......






\"돼써...오기 시르면 오지말지 그랬냐?.....-_-\"






>\"야...그럴 이유가 있었어....\"





\"이유? 뭔이유?.....오다가 니가 걸어오는 거리에서 용가리가 뛰쳐나왔




냐?-_-^?





>\"-_-^^........돼써...암튼..늦은거 미안해.....\"






씨..지가 주글죄를 지어노코 오히려 더 떳떳하다...=_=^^






\"그래...그럼 나 간다.....\"






>\"...야...가는건 좋은데 ....선물 가져가......=_=\"





난 자존심을 지킬려고 선물가져가라는 보카니의 말을 씹어버리고 다시 뒤






를 돌아 걸어가따..-_-v.........






>\"야!!!!!!!!!!!이거 !!!!!!!가져가라고!!!!!!!!!!!!!!!!!!\"





ㅎ ㅏ악....






저색히...또 폭발해서 마악 소리지른다...ㅠ^ㅠ....6차선 건너편에 있는






아자씨들까지 날 쳐다본다...ㅠ^ㅠ...






난 보카니의 큰 고함으로 움찔해서...그자리에 가만히 서있어따...




.ㅠ^ㅠ..쫄아따..ㅠ_ㅠ..




그때...들려오는...지나가는 여인네들의 웅성거림....=_=





>>\"어?...저거..뭐야?......야.....머찌다...와...저여자...이사람..아니





야?\"




엉?...






지나가는 사람들의 웅성거림과 동시에 그 사람들이 날 마악 바라바따..






난...무의식적으로....그 사람들이..바라보는 곳을 향해..고개를 돌려





따....





그곳엔.....그곳엔....






보카니가 포장을 뜯어낸 내 키만한 액자에 나의...여러가지 표정들이..찍





힌...사진이 보여따...






더.......자세히......보니.......






아까..보카니를 기다리며...서있던.......나의.....모습들이...찍혀있






는...것들이어따......0_0?




저건..또...뭐야.............>_<.................







>\"늦어서 미안해...근데..이것땜에..늦었어..




니 사진 찍은거야..날 기다리면서....기대에 찬..표정...화가난 표정..울





상이 된..표정...






너의..모든 모습을...하나하나 카메라에 담아따...이거..가져가...\"







\".......................(울컥울컥)...................\"






>\"야...변명아니야...-_-^^...방법이 조금..특이하긴 했지만...암튼..니





표정..을..너한테 선물로 주고시펐다..=_=...얼마나...어리벙벙하고...우






스꽝 스러운지..ㅋㅋㅋ....=_=...\"






\"......-_-^^..............\"





>\"그리고.......얼마나.....이쁜지..........\"







\"ㅡ////////////////ㅡ\"




ㅠ^ㅠ...ㅠ^ㅠ......





씽...저 넘..영화를 봐도 너무 봐따....진짜...씨....멋지다.........





사람들이..마악...쳐다본다...부럽다고 쳐다보는거 게찌....후후...-_-


;;;






나는 그제서야...저려오는 다리에 긴장을 풀고..그냥 그자리에 주저앉아



버려따...





그리고...엄청나게 울었던 걸로 기억된다...=_=;;







\"우아아아아아아앙.....>0<.......>0<.씨...배러머글새끼..........\"





그냥 홍대 길바닥에 주저앉아 우는 나에게 사람들은 대낮부터 술취한 뇬






이라고 손가락질 해대찌만...-_-^^






난 우는 중에서도 기분이 너무 좋아...미칠꺼 가탔다.....ㅠ^ㅠ....





그냥...그러케 앉아서 우는 나를 보카니는 액자와 가치 나를 업고...=_=





자주가는 커피shop으로 들어가따...





그리고 아마도 2시간동안..그 성격에 참고 참으며...-_-;;





날 달래줬던 걸로 기억난다....=_=.....





역시 이넘도 여자의 눈물앞엔 약했나보다...쿠하하하...^0^;;






난 2시간만에야 눈물을 거두고 보카니가 준비해온 사진을 보아따..






헛..저건..내가 보카니보다 10분 일찍와서..기다리고 있는것...





벌어진 입...ㅋㅋ...가관이구만...-_-;;





앗...그리고 저건...시계보며...보카니 기다리는것..울그락불그락....




풋.^-^.





눈물이 날것가튼 표정...화가 난표정..걱정하는 표정..전화할때 표정....





하..나에게도 저런 표정들이 있어꾸나....^----^





\"근데..보카나..이거 다 찍어서 언제 현상한거야?\"




>\"3시까지 찍은다음에 잘 아는 현상소 아저씨집가서 1시간만에 현상하고




액자에 1시간만에 붙힌거...-_-^..너몰래 숨어서 니 사진 찍다가 사람들




이 스토커처럼 쳐다보는거 졸라 쪽팔려 죽는줄 알아써...씨댕...=_=\"





.......투덜투덜...투덜투덜....-_-^^





후후..^-^





왠지...오늘따라 저러케 투덜투덜 대는 보카니가 더 잘생겨보이고 멋져보






인다..>_<....





보카나....있자나...있찌.....


나 마랴.....


너땜에 오늘 마니 화나고 내생일중...가장 최악이 될 뻔했찌만...




지금...나...이세상..누구보다 행복해.....





19살....정말..최고의 생일이야...





돌탱아..이짜나....



진짜....정말...무쟈게............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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